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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감기약 수급부족 아직 아니다...모니터링 하며 대응"

  • 이혜경
  • 2024-08-29 11:41:41
  • [DP인터뷰] 권혁승 식약처 의약품관리지원팀장
  • 감기약 생산 제약업체 간담회...지원 필요사항 검토
  • 품절약 '풀미칸' 생산라인 확장..약국 수급 원활해질 것
  • 코로나 유행, 감기약 부족 우려...업계 주52시간 완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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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DP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권혁승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지원팀장

[오프닝 멘트] 코로나 재유행과 9월 환절기 감기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감기약 수급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호흡기 질환 치료제인 '풀미칸'을 생산하는 건일제약 생산 현장을 점검했는데요. 이날 감기약을 생산하는 국내 8개 제약회사 공장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감기약 안정공급을 위한 식약처의 방안은 무엇인지 권혁승 의약품관리지원팀장을 만나봤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치료제 뿐 아니라 감기약 공급 불안정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식약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식약처는 2022년부터 감기약 등 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의약품의 수급 불안정을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에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의약품 수요 증가 상황에 대해 충분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약처는 호흡기 완화를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호흡제와 기침가래약 등 감기약의 생산, 수입, 출하량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에 따라 생산증대가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약사에 증산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감기약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 좀 해주시죠.

식약처는 2022년부터 의약품 제조, 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감기약 등의 생산량과 출하량에 대해 2주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자료를 분석해서 의약품 부족 상황인지, 충분한 상황 인지를 모니터링 하고 수급 불안정이 우려되는 의약품은 내부적으로 지원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범정부적으로 대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민관협의체를 통해서 약사회, 의사협회, 정부에서는 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과 함께 수급상황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기약 부족하지 않나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는 현장에서 수요하는 의약품에 대해서 생산이 충분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민관협의체에서도 현장에서 감기약 수급 부족까지 이르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검토하고 공유했습니다.

-지난 8월 23일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대한약사회가 수급 불안정을 우려한 품목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품목이 있었고, 무슨 논의가 있었나요.

민관협의체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반의 수급 상황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고 시럽제와 기침가래약에 대한 수급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관협의체에서는 감기약 부족 상황에 이르지 않았고 제약사 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하반기 감기약 수급 대응할 수 있으나, 우선 충분히 모니터링을 하자고 했습니다.

-지난 27일 소아 감기약 생산 제약회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감기약 제조업체가 참석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최근 수요가 증가한 감기약, 시럽제를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연한 인력 운영이 필요하고, 의약품에 대해서 변경허가와 같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 오갔습니다.

-업체가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있는게 무엇인가요.

대표적으로 주52시간 근무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건의한게 많았습니다. 인력제한이 있어서 단기간 생산을 확대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고, 생산량 확대 계획을 전제로 식약처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협의해서 주52시간 한시적 규제 완화 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간담회에서도 요청한 업체들이 있었습니다.

-8개 제약업체가 탄력근무를 요청한건가요.

모든 업체는 아닙니다. 생산량을 맞추는데 있어서 일시적으로 애로사항이 있는 업체들이 요청했습니다. -풀미칸 이야기 좀 해볼게요. 약국에서 매번 품절약으로 뽑는 약 중에 하나에요. 지난해 국필로 지정되고 약가도 인상되면서 생산시설이 증산됐다고 하는데, 언제 가동되고 약국품절은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일까요.

건일제약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4분기 예상되는 풀미칸 증산에 대비해 업체가 생산시설 확충을 어떻게 준비하고, 지원이 필요한 애로사항 청취 차원에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건일제약 측에서는 생산시설 증산은 완료돼 시운전 중에 있고 시설 점검을 통해 변경허가가 완료되면 11월부터 풀미칸 증산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약국으로 유통되면 풀미칸 공급 불안정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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