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독감백신, 중국서 일부 제품 판매 중단
- 황병우
- 2024-08-29 1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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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정기품질 후속 검사 중 지속 효능 문제 발견
- "이미 유통된 백신은 효과 문제없어…예방 조치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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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사노피가 효능 저하 우려로 중국 유통 독감 백신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유통·판매가 일시 중단된 백신은 인플루엔자 3가 백신 박씨그리프와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다.
유통 중단의 이유는 생산된 백신의 정기품질 후속 검사 중 백신의 효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백신의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능력 감소가 관찰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사노피 대변인은 "백신의 항원 중 하나의 효과가 제품의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박씨그리프와 박씨그리프테트라는 GMP와 중국 표준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미 유통된 모든 백신은 출시를 위해 필요한 사양을 충족했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현재 사노피는 중국 선전시에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사노피는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노피는 이번 생산 문제가 다른 글로벌 시장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에서 생산하는 백신은 중국 유통만을 담당하고 있다.
사노피는 지난해 글로벌 독감 백신 판매에서 26억7000만 유로(약 3조9706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환율 변동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독감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아 접종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사노피는 시장에서 중국 제약사와 가격 경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사노피의 박씨그리프테트라가 수입백신 중 유일하게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NIP)에 포함돼 있으며,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12일 부터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독감은 33주차(8.11~8.17) 기준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10.2명(/외래 환자 1,000명 당)으로 7월부터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사노피는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 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병의원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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