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 빅파마와의 파트너십 '황금밭'
- 영상뉴스팀
- 2014-07-22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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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녹십자 박두홍·바이오협회 이민석·인섹트바이오텍 신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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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초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다상량'을 꼽는다. 즉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해외 빅파마들과 많은 접촉을 통한 정보교류가 필수라는 뜻이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해외학술대회, 현지 한인과학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타진은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전세계 모든 제약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바이오USA'는 국내 제약기업들에게는 일명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23일~26일 4일 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바이오USA2014'는 70개국 1만 6000여명의 제약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나라도 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바이오협회, 셀트리온, 인섹트바이오텍, 펩트론 등을 필두로 업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했다.
바이오USA2014에 참가한 제약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과 방향성을 타진해 봤다.
다음은 바이오USA2014에 참가한 녹십자 박두홍 연구소장, 한국바이오협회 이민석 전략기획실장, 인섹트바이오텍 신동하 개발부장과의 일문일답.

-바이오USA는 어떤 행사인가
=제약과 바이오, 에너지, 농업 등 세계 최대의 바이오관련 컨벤션이다.
글로벌 트렌드에 관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좋지만 비지니스 디벨롭먼트를 위한 파트너링 이벤트 등이 현장에서 이루어져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여겨진다.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이 바이오USA에 참가해야 하는 당위성은
=사실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인프라가 좋지 않은 편이다.
CGMP, 비임상, 임상을 할 수 있는 CRO도 많지 않은데 바이오USA를 통해서 광범위한 해외 업체들과 접촉의 기회를 가지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다.
비지니스 디벨롭먼트 면에서도 글로벌 모든 제약사가 참가하기 때문에 행사기간 동안 이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R&D, 허가, 마케팅 등 다양한 심포지엄이 많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읽을 수 있어 녹십자는 매년 이 행사를 참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제약사가 지향해야할 목표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지향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 케미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

-바이오USA에 참가한 각국 바이오제약사는 얼마나 되는지
=전시장 부스를 보면 기업 위주에서 국가, 지역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글로벌 빅파마들은 단독부스를 차렸고, 국내기업 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마크로젠 등도 단독부스를 만들었다.
39개 국가관, 21개 미국 주정부가 참가했다. 전체 참가국은 70개국 1만 6000여명이 참가했다.
-바이오USA에 참가한 국내 바이오제약사는
=250여명의 한국 바이오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한국관은 9개 업체, 한국바이오협회, 서울시, 강원테크노파크, 생명공학연구원 등 14개 부스가 만들어 졌다.
세원셀론텍, 강스템바이오텍, 펩트론, 나노헬릭스 등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바이오USA 참가에 따른 한국바이오협회의 지원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전면에 나서 해외 빅파마들보다 훌륭한 전시홍보부스를 만들어 앞으로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
이번 행사 중에 한국바이오협회는 현지 한인과학자 40여명과 국내 제약업계 관계 80여명을 주축으로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세미나를 통해 녹십자와 종근당 등의 제약사는 스카우팅을 위한 면접도 진행했다.

-바이오USA에 참가해야 하는 당위성은
=바다 한가운데 배가 있다면 열심히 노만 젖는다고 목표하는 곳으로 도착할 수 없다.
나침반과 등대같은 지표가 필요하다.
그렇게 봤을 때 바이오USA는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에게 나침반과 등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바이오USA는 자사 제품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기술수준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자사 제품의 마케팅 방향성과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참가 메리트가 충분하다.
이 행사는 또 매년 2만명에 가까운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카데미컬한 심포지엄과 기술교류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
-바이오USA에 참가한 국내 바이오사들에 대해 아쉬운 점은
=빅파마들의 경우 오랜 참가경험으로 국가관 홍보부스가 잘 짜여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참가해 온 터라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는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할 수 있다.
벤처기업들의 참가도 중요하지만 국내 유수제약기업들의 적극적인 참가로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
-참가업체 간 계약체결 사례는
=계약체결 사항은 오픈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알 수 없다.
몇몇 업체들은 이 행사를 통해 MOU 등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
단순한 계약이 아닌 기술이전, 제품 수출 등 상당히 구체적인 계약이 주를 이루고 있다.
행사 자체가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이를 통해 다수의 국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조바심을 내지 말고 적어도 3년 이상은 꾸준히 행사에 참가해야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연속적인 참가를 진행하다 보면 빅파마들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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