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9 17:43:12 기준
  • 제약
  • 비만
  • 의약품
  • 공장
  • 비대면
  • #평가
  • #제품
  • 신약
  • GC
  • #실적
네이처위드

빅파마들, M&A로 '특허절벽 탈출작전'

  • 영상뉴스팀
  • 2014-08-14 06:14:58
  •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2014 상반기 결산
volume

[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2014년도를 상반기를 결산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 지사장 6인과 함께 세계 11개국(미국, 영국, 중국, 인도, AUE,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의약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글로벌 제약시장의 핫이슈를 압축해 봤습니다.

# 美 바이오텍 부익부 빈익빈 심화…엘리퀴스·캐드실라 등 주목

미국 제약기업들의 R&D투자 증가추세는 2010년부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12년도에는 R&D투자가 전년대비 8% 성장한 54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오테크 산업은 예년에 비해 1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대기업이 이러한 실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은 27%의 수익 하락율을 보였으나 대기업들은 28%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노보노디스크, 암젠 등을 들 수 있고, 길리어드의 경우 2013년도에 296%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테바의 경우 -14.1% 하락했습니다. 이유는 대표 품목인 코팍숀(Copaxone)의 (올해)특허 만료 영향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리서치 업체 Motley Fool이 발표한 향후 10년 간 시장 변화를 가져올 7개의 의약품도 주목됩니다.

7대 의약품에는 바이오젠 아이덱의 '텍피데라(Tecfidera)',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Eliquis)', 임뮤노젠과 로슈의 '캐드실라(Kadcyla)'가 선정됐습니다.

항응고제 엘리퀴스는 안정성에서는 아스피린보다 우월하고, 와파린보다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 英 A/Z, 화이자 인수 조율 중?…특허만료 절벽 직면

지난 1월부터 화이자(미국)가 아스트라제네카(영국)에 3차례에 걸쳐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세 번째 마지막 인수제안금액은 미화 1166억 달러(한화 약 119조)였으나 아스트라제네카는 회사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었다며 거절해 사실상 인수 자체가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화이자가 인수를 제안하면서 법인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국으로 본사를 옮길 것이라 밝혀 절세의 수단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영국 내에서는 유럽의 제약산업과 영국 고용안정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영국 의회는 어느 한 쪽 회사의 이익 보다는 자국의 경제 성장을 위한 방법을 지지하겠다는 중립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2012년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이 대거 특허 만료에 직면하면서(특허 절벽, Patent Cliff) 대형 제약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 개발이 순조롭지 않아 R&D 분야의 비생산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제약회사는 구조조정, M&A 등을 그 해결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예로 2013년부터 독일 Merk, 스위스의 Novartis, 영국 GSK, Astrazeneca 등이 R&D 예산 축소, 일자리 감축, M&A 등을 단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던 글로벌 제약 시장이 2013년 후반기부터는 미약하게나마 상승세로 변하고 있어 특허 절벽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느냐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中 원격의료 순항…중대형사 간 M&A 순항

최근 중국자본을 포함한 세계 유수한 자본들이 중국 의료서비스 시장진출을 위해 민영병원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사례로는 Softbank가 병원투자관리전문회사인 상하이 런지의료그룹을 통해 이미 진출을 선언했고, 메릴린치는 아이캉궈빈건강관리센터에 2500만 달러, 세계은행계열인 IFC는 허무자(和睦家)병원에 35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2013년 말 Fortune 선정 세계 10대 사모펀드(PE) 중 하나인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는 중국에 의료투자 전문펀드를 설립한 후, China Everbright Group 등과 함께 베이징에 있는 대형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암캐어에 1억 달러규모의 자본을 투자했습니다.

중국 내 제약기업 간 M&A도 주목됩니다.

최근 독일 바이엘(Bayer)은 뎬훙약업의 지분을 인수(36억 위안)했습니다.중국 로컬 기업의 외국계 기업 인수합병으로는 지난 3월 산서 hongshan약업이 미국 Cardium Therapeutics사를 인수했으며, 5월에는 타이거의약이 미국 Frontage laboratories 사를 인수했습니다.

[클로징멘트]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상반기 결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