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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다 비싼 일반약…개비스콘 최대 2.5배 차이

  • 최봉영
  • 2014-11-20 12:00:52
  • 소비자연맹, 다국적사 제품 국내외 가격비교결과 발표

소비자 72% "일반약 슈퍼판매 찬성"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일반의약품이 해외보다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비스콘 국내 판매가는 해외보다 2.5배 더 비쌌다.

이는 일반약 판매가 약국으로 제한돼 있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유통채널을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20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일반의약품 가격과 소비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다국적제약사 다소비 16종, 의약외품 10종 등 총 26개 품목을 선정해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의 단위가격을 비교했다.

◆일반약 가격비교= 국내와 해외 일반약 가격을 비교한 결과, 16개 중 11개 일반약의 국내 평균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쌌다.

구체적으로는 개비스콘 더블액션현탁액(149.5%), 애드빌 정(82.8%), 센트룸 실버정(51.8%), 드리클로(45.9%), 센트룸 정(35.0%), 오트리빈 멘톨 0.1% 분무제(32.2%), 카네스텐크림(22.3%), 둘코락스-S 장용정(21.8%,), 스트렙실허니앤 레몬트로키(4.4%), 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2.8%), 비판텐연고(0.3%) 순으로 판매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국내외 가격비교(단위: 원/ml, 원/g)
해외보다 저렴하게 조사된 5개 품목은 클라리틴 정(-52.9%), 라미실크림(-49.1%), 지르텍(-43.5%), 둘코락스 좌약(-19.5%), 잔탁75mg(-15.2%)등이었다.

◆의약외품 가격비교= 총 10개의 의약외품 중 오프라인에서는 국내 평균 가격이 해외 평균 가격보다 비싼 제품은 7개였고, 저렴한 제품은 3개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국내 평균 가격이 비싼 제품이 3개 였고, 7개 제품은 국내 평균 가격이 더 저렴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외보다 국내가격이 비싼 제품은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쳐 로션(57.0%), 폴리덴트 틀니 세정제(54.6%), 아벤느 오떼르말 미스트(18.8%), 세타필 크림(15.9%), 리스테린 쿨민트(9.5%), 오랄비50m에센셜 치실(8.2%), 세타필 로션(3.5%)등의 순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쳐 로션(30.4%), 폴리덴트 틀니 세정제(26.6%), 세타필 크림(7.0%) 등 3개 제품이 해외보다 비쌌다.

◆약국 간 가격차=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약 최고값과 최저값 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둘코락스 좌약으로 그 차이는 200%였다.

또 라미실크림과 애드빌정은 각각 166.7%, 잔탁75mg과 애드빌 리퀴겔 연질 캡슐은 각각 100%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16개 제품 중 14개(87.5%)가 5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국내약국 판매제품 최고 최저값(단위: 원, %)
의약외품에서는 폴리덴트 의치접착크림의 가격차이가 66.7%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오랄비 50m 에센셜 치실 60%, 폴리덴트 틀니세정제 5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약국 유형별 비교= 약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18개 제품 단위값 평균을 약국 유형별로 비교한 결과도 공개됐다.

동네약국 판매가를 100으로 했을 때 클리닉약국 96, 병원 문전약국 95.7, 대형약국 85.8로 나타났다.

국내 약국 유형별 판매가격 비교(단위; 원/ml, 원/g, 원/개)
◆소비자 인식조사= 이와 함께 소비자연맹은 지난달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약 구매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 69.6%는 약품 가격 차이가 없거나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 93.6%는 약품 구매 시 가격을 비교하지 않고 처음 들어간 약국에서 제시된 가격 그대로 약사가 권유하는 약품을 구입한다고 했다.

하지만 가격 정보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1%에 불과했다.

또 '외국처럼 일반약 슈퍼판매를 허용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응답자 72.2%가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27.8%는 '아니다'라고 했다.

소비자연맹은 "해외보다 국내가격이 비싼 것은 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약국에서만 일반약 판매가 허용돼 유통 채널간 경쟁이 부족한 데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는 일반약 안전성과 교육, 홍보가 충분히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일반약 판매채널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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