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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약 레스타시스, 동일제제 경쟁 열기 고조

  • 이탁순
  • 2014-11-28 12:24:54
  • 휴온스 개량약물 발매 초읽기...태준과 특허소송 촉각

레스타시스 점안액
국내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레스타시스(삼일엘러간)가 강력한 후속약물 도전에 직면했다.

휴온스가 레스타시스의 단점을 보완한 개량약물 '클레이셔 점안액'을 내년 1월 출시하고, 제네릭약물도 특허소송 결과에 따라 시장발매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온스는 27일 레스타시스의 단점을 보완한 약물 '클레이셔 점안액'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제품 출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약물은 기존 레스타시스가 입자가 불균일해 흔들어 잘 섞어 사용해야 하고, 불투명한 성상으로 뿌연 느낌을 주는 단점을 보완해 나노기술을 적용해 무색 투명하고, 흔들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애초 개량신약에 도전했으나 식약처는 제네릭으로 허가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약물 장점이 이미 특허로 등록돼 있어 오리지널 특허와 상관없이 내년 1월 출시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휴온스 측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안과전문기업 한국알콘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하면서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자신했다.

휴온스와 한국알콘은 이미 블록버스터 인공눈물 '카이닉스'로 안약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안약 영업·마케팅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국알콘이 레스타시스 후속약물 시장에 나서면 파급력은 배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레스타시스는 현재 국내에서 110억원의 연간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내년 5월 만료되는 특허 때문에 제네릭약물 출시가 늦어지고 있어 클레이셔 점안액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제네릭약물도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태준제약이 지난 7월 특허무효 심판을 제기함에 따라 이 결과에 따라 제네릭약물 시장발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태준제약은 특허에도 불구하고 더 낮은 가격으로 제네릭을 이미 출시한 상태. 엘러간과 태준제약이 특허침해와 특허무효로 맞대응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는 점안액 생산 가능업체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9개 품목의 제네릭만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

하지만 한림제약, 대우제약, 삼천당제약 등 안약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제약사들이 레스타시스 제네릭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시장이 풀린다면 치열한 진흙탕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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