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서초구 시대' 임박…복지부-서울시 MOU 맺어
- 김정주
- 2014-12-04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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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병원 '컨트롤 타워'…기존 부지, 200병상 분원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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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서울시는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NMC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NMC 현대화 계획을 수립하고 서초구 원자동 새 터전으로 신축·이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화 사업을 통해서 NMC는 국가중앙중증외상센터, 감염병센터, 글로벌센터 등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국가공공의료기관의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취약지와 취약분야 공공의료, 간호 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는 KDI에 의뢰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의 현대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부지계약금, 설계비 등 초기 사업비용으로 올해 신규예산 165억원을 확보해 신축·이전사업 추진을 준비해왔다.
기존 2010년 2월 NMC와 서울시가 체결한 '서울추모공원 부지 내 국립의료원 신축·이전에 관한 협약서'에 따라 현 을지로에 위치한 의료원의 서초구 원지동부지 이전을 전제로 올 초부터 서울시와 원지동부지 매매가격 결정 등 세부 쟁점사항을 도출하고, 수차례 논의 끝에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
당시 양 측은 이전 후 2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시설(장례식장 포함) 설치·운영과 초기 기능보강 지원, 의사숙소의 현 위치 근대건축물 보존, 관련 법령 적용 원지동부지 매매가격 결정 등을 합의했었다.
이번 협약 내용을 보면 우선 올해 예산을 심의할 때 국회 부대의견으로 제기되기도 했던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NMC 이전 후 을지로 일대 지역주민, 특히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기능 유지방안을 협약서에 담았다.
이전 후에도 을지로 부지에 200병상 규모의 서울의료원 분원 형태로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복지부는 초기 시설·장비 등 기능보강비와 공공보건 프로그램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또한 서울시 소유의 원지동 이전부지의 매매가격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관련 법령을 근거로 감정평가 방법을 정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NMC 역사를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현 을지로부지 내에 스칸디나비아 양식으로 건립된 기존 의사숙소를 근대건축물로 보존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서울시와 협약체결 결과를 국회 상임위에 보고한 후, 을지로 부지 매각절차를 이행하고, 원지동부지 매매계약 체결과 함께 새 의료원 설계와 건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NMC는 이전과 함께 국가 중앙 중증외상센터, 글로벌 재난의료 대응, 고도격리병상 및 BL4실험실을 갖춘 감염병센터 확보 등 공익적 기능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의료체계의 선진화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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