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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위해 애쓰는 모습 간직하겠습니다"

  • 최은택
  • 2014-12-08 06:14:52
  • 단식 농성 김용익, 여야 원내대표·의약단체장 등 격려 줄이어

의사협회장 등 4개 의약단체장들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선거 때마다 외쳐온 복지가 어디로 갔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진주의료원 용도변경 승인 결정에 반발해 승인철회와 문형표 장관,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을 격려하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7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직접 농성장을 찾았다. 그리고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와 국정조사 결과를 무시하고 행정부의 독단적 판단으로 이뤄진 이번 결정은 삼권분립 위배이며 국정문란"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선거 때마다 외쳐온 복지는 어디로 갔는 지…"라며, 정부의 '반복지', '반공공의료'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추무진 의사협회장, 김필건 한의사협회장, 최남섭 치과의사협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등 4개 의약단체장도 함께 김 의원을 찾았다.

단체장들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했다.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노동조합 조합원 등 격려 방문은 끊이지 않았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원님과 함께 하겠다.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복지와 공공성의 기본도 모르는 정부, 홍준표 도지사에게 대한민국 공공의료가 파괴되고 짓밟히고 있다"면서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건물과 국비지원 의료장비 활용계획을 복지부가 국장전결로 승인한 것은 야합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문 장관의 그동안의 발언은 모두 거짓이고 위증이었다. 국회는 철저히 기망당했고 복지부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며 "문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지사에 대해서도 "서부경남지역의 부족한 공공의료 수준을 끝내 외면했다. 힘없고 가난한 국민들을 위해 국가가 해줘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외면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내팽겨쳤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가 이 것을 좌시한다면 국회의원이 된 이유도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제가 혼자서 할 일이 아니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의원님들이 모두 지지하고 후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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