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원-케이팜텍, '스캐너 1년전쟁' 급 화해모드, 왜?
- 강신국
- 2015-01-28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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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팜텍 "원만한 합의진행"...약정원 "합의중인 것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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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팜텍은 약사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약학정보원과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고 있어 케이팜텍 처방전스캐너를 사용 하시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공지했다.
케이팜텍은 "조만간 약학정보원에서 공지가 있을 예정"이라며 "약사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은 "케이팜텍이 위약금 문제 등을 모두 해결하고 회원 사과문을 게재하면 케이팜텍, 크레소티, 제이티넷 스캐너 모두 약국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회원약사 편의를 우선에 놓고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약학정보원과 일정 부분 교감이 이뤄졌다는 이야기인데 어느 수준까지 합의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사용약국 3000곳을 확보하고 있던 케이팜텍이 약국 이탈에 속수무책인 상황과 회원약사가 불편해 하고 있다는 여론이 부담스러운 약정원이 교집합을 찾았다는 게 약사회 안팎의 관측이다.
그러나 케이팜텍이 약정원에 지불해야하는 수수료는 물론 캐이팜텍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내렸던 약국 사용료, 약정원 서비스 중단으로 계약을 해지했던 약국들의 위약금 문제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많다.
양측의 돌연 화해모드와 관련, 그동안 스캐너 교체 여부를 놓고 고민과 고생을 했던 약사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약사들은 왜 이 지경까지와서야 화해모드냐는 의구심을 나타내며 약정원이나 케이팜텍이나 모두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역 모 분회장은 "결국 약사들만 호갱이 된 것 아니냐"며 "업체와 약정원 칼춤에 놀아난 꼴이 됐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른 분회장은 "일단 합의점을 찾았다고 하니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며 "일단 약국 사용료가 낮아져야 하고 더 이상 불편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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