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천사들의 합창'을 아시나요?
- 영상뉴스팀
- 2015-02-06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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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보령제약그룹 엄지합창단 안재현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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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 속에서 노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즐거울 때 듣는 노래는 기분을 더 흥겹게 만들어 주고, 슬플 때 듣는 노래는 힐링을 준다는 측면에서 '묘약(妙藥)'과도 같지 않을까 싶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건조하고 무료할 수 있는 직장생활에서 마음이 통하는 동료·선후배들과 함께 노래로 맺어 진다면 큰 위안과 안식처가 될 수 있다.
2013년 9월 '사랑으로 화합으로'를 창단이념으로 만들어진 보령제약그룹 엄지합창단.
30명의 남녀직원으로 구성된 엄지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일과 후 2시간씩 노래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를 충전한다.
"합창의 생명은 단원들의 노래 실력이 아니라 조화와 배려입니다. 각자의 실력만 뽐내는 것은 부조화의 지름길이죠. 나아가고 멈추는 법을 아는 것 그게 바로 합창이고, 합창을 통해 직장 생활의 정석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합창단 리더를 맡고 있는 안재현(보령제약그룹 전략기획본부장) 단장의 말이다.
안 단장이 합창단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화려한 경력 때문이기도 하다.
"1980년대 대학가요제 본선에도 진출했었죠. 음악이 좋아 카페에서도 기타공연을 펼치기도 했고요. 미력이나마 제가 가진 재능을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즐기고 싶어 합창단을 만들게 됐습니다."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합창단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사내 합창단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한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창단일에 맞춰 그랜드 피아노와 단복은 물론 일체의 부대경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러한 성원과 격려 그리고 단원들의 열정 때문이었을까.
엄지합창단은 김승호 회장 무궁화장 수훈 기념식 공연과 시무식 공연 등을 펼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엄지합창단은 앞으로 보령중보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기부 공연과 외부 협연으로 노래 나눔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보령제약그룹 엄지합창단 안재현 단장과의 일문일답.
-엄지합창단의 이름이 뜻하는 바는 뭔가요?
=보령엄지합창단은 '엄지'가 가진 '최고'라는 의미를 더해 최고의 사람들과 최고로 즐거운 합창단이 되어 보령제약그룹의 비전인 최고의 회사 Best Company를 만드는데 일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인 만큼 그 의미를 되살리도록 더욱 재미있게 운영해보겠습니다.
-엄지합창단의 창단 연도와 멤버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2013. 09. 04에 창단되었으며, 남자 13명(Ten.7, Bas.6), 여자 15명(Sop.8, Alt.7)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합창단의 지휘는 현역 바리톤이신 구자경 교수님께서, 반주는 함유진 교수님께서 맡아 보령엄지합창단 실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고 계십니다.
-엄지합창단 초대단장과 창단 목적이 궁금합니다.
=보령제약 전략기획본부장직을 맡고 있는 제가 초대 단장입니다.
보령제약그룹의 회사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한명 한명의 소중한 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합창의 감동을 통해 회사 생활의 작은 기쁨을 만들어 보고자 창단되었습니다.
-보령제약인이면 누구나 엄지합창단에 가입할 수 있나요?
=보령제약그룹 재직 임직원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회사를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며, 함께할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실력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일단 가입하시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노래 실력이 향상됩니다.
-일과 후 단원들과 노래연습시간과 장소도 궁금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반부터 8시 반까지 두 시간가량 연습이 진행되며, 보령빌딩 17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엄지합창단 운영·연습·공연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합창 공연 후에는 항상 우리 모두가 이루었다는 성취감으로 서로의 대한 배려나 친근감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아는 친구를 소개시켜주기도 하는데 단원 중에 한 사람은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기도 했고 밝힐 수는 없어도 단원 중 한 사람도 신중하게(?) 사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합창단이 워크숍 갔을 때를 돌아보면 내 인생에 최고 즐거운 워크숍이었습니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요?
=직장인이 갖는 애환이긴 하지만 월 마감이나 몰린 업무로 참석이 힘들어 같은 파트단원에게 민폐(?)를 끼칠 때가 가장 힘듭니다. 또 안산 공장에서 서울 종로 본사 사옥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연습하러 오는 단원이 힘든 내색 없이 연습에 임하는 것을 보면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람을 느낄 때는요?
=그룹 임직원들 앞에서 정기 발표회를 두 차례 가진 적이 있는데 임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그룹 회장님께서 무궁화장을 수훈하신 것을 기념하여 축하 곡을 단원들이 부르고 다들 기뻐했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서로를 보면서 기뻐하는 단원들 얼굴을 보며 우리 스스로가 가족처럼 느껴질 때 단장으로써 보람을 느꼈습니다.
-단장으로서 '나에게 엄지합창단'이란? 한 줄로 표현한다면요?
=나의 세번째 가족! (첫째 집사람, 둘째 아이들)
-2015년 시무식 공연을 한 것으로 압다.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다면요?
=회장님 무궁화장 수훈 기념일에 부른 중창단 발표, 안산사업장에 가서 안산 사우들과 같이한 합창단 발표회, 2015년 시무식과 함께한 공연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합창단 운영·연습·공연 시, 회사의 (경제적)지원도 있나요?
=회사 뿐만 아니라 각 계열사별 임직원 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회사에서는 기본적인 운영비용과 장비, 장소 등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계열사 대표이사님들을 비롯한 임원분들께서 단원들이 합창 연습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업무량과 시간을 배려해 주시는 게 가장 큰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공연은 얼마나 자주하고, 현재까지 공연 횟수도 궁금합니다.
=정기 공연은 매월 5월에 가정의 달에 본사 및 안산공장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그룹 창업기념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내 축하할 자리나 특별한 행사 등에 참여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자리를 빛내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3년 9월 창단 후 총 8회의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엄지합창단 단장으로서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는 나눔의 의미를 살려 보령중보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기부 공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정기공연은 1년에 두 차례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중창, 솔로, 합창 외에 외부 사람들과 협연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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