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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없는 신약, 제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분업'

  • 최봉영
  • 2015-02-07 06:34:59
  • '버추얼제약' 크리스탈 '아셀렉스', 원료-완제품 제조·판매사 제각각

버추얼 제약회사의 출발점이 될 것인가. 제조소 없는 연구개발기업이 허가받은 국산신약이 철저한 분업 형태로 판매될 전망이다.

원료의약품, 완제품 생산, 국내판매, 해외판매 등을 각각의 제약사가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연구개발기업 최초로 신약(제품명 아셀렉스캡슐)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제조소나 영업인력이 없는 개발업체기 때문에 생산과 판매를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

따라서 원료약과 완제품 생산, 판매 모두 각각 다른 업체에 맡길 예정이다.

우선 2013년 크리스탈이 인수한 화일약품이 원료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이어 최종 완제품은 다른 제약사에 위탁 제조한다. 회사 측은 현재 일부 업체와 협상 중이다. 한국콜마 등 수탁전문업체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업체도 다르다. 회사 측은 조만간 국내 상위업체와 판권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아셀렉스캡슐은 국내 첫 허가·약가 동시평가 품목으로 선정돼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급여평가와 약가 협상 절차를 마치고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의 유럽, 미국 등의 시장진출을 위해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투자받았는데, 이를 기반으로 다국적제약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관절염치료제 글로벌 시장규모는 18조원에 달한다. 그만큼 크리스탈지노믹스 첫 작품인 아셀렉스캡슐 출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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