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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옵디보, 동시 국내 허가

  • 어윤호
  • 2015-03-23 06:14:53
  • 여보이 치료 실패 흑색종 환자에 승인...폐암 추가 승인 예정

키트루다, 옵디보
차세대 면역항암제 2종이 동시에 국내 허가됐다.

식약처는 지난 20일 MSD의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한국오노약품공업의 ' 옵디보(니볼루맙)'를 흑색종치료제로 승인했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악성 흑색종 혹은 진행성 악성 흑색종 환자가 BMS의 '여보이(이필리무맙)' 치료 또는 BRAF억제제(BRAF V600 변이 양성 환자에 한함) 치료 이후에도 암이 진행한 경우이다.

두 약제는 PD-1(programmed death receptor-1, 프로그램 된 세포사멸 수용체-1)억제제로 인체 면역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진행성 흑색종을 치료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PD-1과 그와 반응하는 PD-L1 및 PD-L2 간의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도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거나 임박한 상황이다. 이들 약제의 승인으로 국내에는 흑색종 영역에서만 3개 면역항암제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피부암학회 관계자는 "이제 암치료는 특정 타깃 환자를 넘어 면역체계를 활요하는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효능 뿐 아니라 이상반응 면에서도 기존 약제보다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다만 고가 약제다 보니 보험급여 적용이 과제일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흑색종 환자는 매년 4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 발병 수는 연 13만8000명에서 오는 2019년에는 22만7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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