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상장사도 매물로?…제약산업 재편 가속
- 가인호
- 2015-05-14 06:14:5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대형사 '독자노선'-중소제약 '협업'속 제약업종 포기 속출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GMP 선진화, 윤리경영 시대 도래, 약가규제 등이 본격화되며 제약업종을 사실상 포기하는 징후가 관측된다.
최근 어느 정도 규모를 갖고 있는 제약기업들도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등 제약산업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장기업들도 인수합병 이슈에 노출되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M&A 테마주'라는 이야기도 회자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500억미만 소형제약사 위주의 M&A 양상이 중견제약사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1000억원대 이상 상장기업도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업계는 적어도 십수 곳 이상의 제약기업이 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제약사 모 최고경영자는 "내가 알고 있는 매물만 7~8곳 정도는 된다"며 "이중에는 상장제약사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기업 최고경영자는 "일부 제약주에는 M&A 테마주로 불리는 주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상장기업의 경우 주가 흐름에 민감하다 보니 매물로 내놓았다가 다시 접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만큼 제약환경이 위축되고, 규제가 심해졌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수 중소제약사들은 최근 2년간 신규허가 품목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현상을 제약산업 구조조정의 과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상위제약사와 중소제약사들이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업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럽게 제약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일부 중소제약기업들은 연합전선 구축을 통해 생존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도 M&A 성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수자와 피 인수자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좋은 매물을 만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결국 강력한 제약산업 규제 속에서 상위기업들의 독자행보, 중소제약사들의 연합전선 구축, 일부 제약기업의 업종포기가 맞물리면서 향후 제약산업 지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5[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6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7"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8경기도약, 송년회 열고 2026년 힘찬 출발 다짐
- 9'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 10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