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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뚝심과 도전정신이 성공을 만든다"

  • 영상뉴스팀
  • 2015-05-19 06:14:58
  • [저서로 본 CEO들의 철학과 이념]
volume

성공한 제약CEO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꿈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입니다.

데일리팜은 제약CEO들이 펴낸 저서를 통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그들의 성공 스토리 속 철학과 이념을 살펴봤습니다.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의 회고록 '집념 어제와 오늘(2004)'은 15대 국회의원 시절 입법활동과 경영인의 자세를 경험의 언어로 말하고 있습니다.

어 회장은 1998년 국회재정경제위원 당시 자산재평가법 개정안을 발의, 우리나라 기업재무구조 개선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어 회장은 맨발의 샐러리맨에서 중견제약기업 CEO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꿈을 향한 끝없는 도전'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무역회사 오양공사에서 사회 첫걸음을 시작한 어 회장은 5년 만에 상무로 승진, 이후 1967년 부도위기의 서울약품 관리이사로 발탁, 1967년 전재산 2000만원을 투자해 안국약품을 인수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2세였습니다.

어 회장은 회사 인수 후 2년 간 공장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그야말로 땀으로 회사 정상화를 일궈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어 회장 평생의 경영 화두는 '한가하게 노는 것을 경계하고, 오직 검소하고 부지함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의 저서 '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2000)' '끝은 생각하지도마(2007)'에 나타난 김 회장의 기업이념은 성실과 신뢰 그리고 친절입니다.

김 회장의 성공 비결은 1957년 보령약국 근무 생활상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김 회장은 '남보다 먼저 약국 셔터를 올리고 남보다 늦게 문을 닫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습니다.

'성실함이 있으면 우연도 필연이 된다'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좇는 것이다' '열정과 꿈이 있으면 영원한 청년이다'는 말은 김 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삶의 방향성입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이 집필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2010)' '1% 가능성에 도전하라(2007)'는 성경을 기반으로 한 기업경영철학서로 평가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강 사장은 1971년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설립했습니다.

강 사장은 기독교적 소신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경영과 삶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책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직장인으로서 기업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를 리더십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위대한 것은 한 순간에 창조되지 않는다는 말을 주제로 기다림의 미학, 성공하기 위한 근성, 노력의 힘, 고난의 소중함, 믿음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경영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관해 설명하며 리더가 되려는 이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제공합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이 펴낸 '생활한자 3,000字(1994)'는 한자가 낯선 사람들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기초 한자 1800자와 주요 한자 1200자를 더한 일종의 실용한자사전입니다.

강 회장은 머릿글을 퉁해 "한중일 삼국은 역사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교류해 왔다"며 "중국의 성장과 함께 한자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평소 강 회장은 '한자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한 자기개발을 넘어 자신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직원들에게 한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의 저서 '뚝심경영(2004)'.

이 책은 청년시절 험난한 경험과 몸소 체험한 지식을 바탕으로 50여 년간의 경영일화와 기업이념을 담고 있습니다.

책속에서 고 최수부 회장은 '블록버스터 품목인 우황청심원과 비타500은 신용과 끈기 그리고 도전정신이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라고 회고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성공의 기회는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고 최수부 회장은 말합니다.

참외장수와 외판원을 거쳐 오직 제약사업 외길을 정진해온 결과, 광동제약이라는 큰 결실을 일궈낸 고 최수부 회장의 삶은 독자에게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소중한 진리 전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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