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제약산업 대대적 체질개선은 진행형
- 가인호
- 2015-06-01 1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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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타개하기 위한 제약업계 노력은 눈물겹다. 체질개선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는 향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하는 제약업계에 던져진 숙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는 상위사들의 M&A 추진과 중소제약사들의 협업체계 가동으로 나타난다.
체질개선을 위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GMP다. 현재 식약처에 가장 많은 질의가 쏟아지고 있는 분야는 단연 위수탁이다.
3년마다 GMP 시설 적합판정을 받아야 하는 생산시설 갱신제 도입은 다품종 체제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계가 과감하게 백화점식 품목 구조를 탈피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약가인하와 같이 연동되면서 이젠 품목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가격이나 관리문제 측면에서 견디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지킬건 지키고, 버릴건 버리자'는 제약사들의 인식 변화는 서서히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로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제약사들이 경쟁력있는 생산시설을 갖추면서 대량생산 체제로 GMP 체계를 바꾸는 작업을 수행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이 같은 생산시설 구조조정은 필연적이다.
전문가들은 2020년쯤이 되면 자연스럽게 백화점식 품목구조에서 소품종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제약업계 구조조정은 본격화 될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까다로운 허가체계로 인해 신규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이 시장에서 다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생산시설 공유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은 제약업계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부터 출발한다. 이것이 향후 제약산업 구조조정 모양새다.
상위제약사들의 M&A 행보도 주목해야 한다. 제약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또 하나의 큰 축이기 때문이다.
상장제약사 간 인수합병 계약이 향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제약업계에 필연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종근당, CJ헬스케어, SK케미칼 등 국내 상위그룹의 인수합병 추진은 앞으로 더 드라마틱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제약산업은 성장통(成長通)을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언젠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서 있는 국내제약사들이 보일 것이다. 중견 그룹과 상위 그룹의 체질 변화는 생존을 위한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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