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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받은 병원·약국 가고 싶어요"…약사들 취업재수

  • 김지은
  • 2015-06-11 12:30:28
  • 자발적으로 취업 미뤄…실무실습 등 영향

약사사회에도 취업 재수생이 등장했다. 약대 6년제 이후 나타난 신풍속도 중 하나다.

11일 병원·개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약대 졸업생 중 자발적으로 취업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이 졸업 후 당장의 취업을 미루는 데에는 실무실습의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실무실습 교육을 받았던 병원 약제부나 약국에 취업하고자 하는데 당장은 T/O가 나지 않아 취업을 미룬단 것이다.

일부 대학병원에서 실습을 받았던 졸업생 중에는 약제부 내 약사 자리가 날때까지 취업을 미루는 경우도 있다는 게 약제부 관계자의 말이다.

서울 Y대학병원 약제부장은 "지난해 약사 결원이 없어 신입 약사를 채용하지 못했다"며 "필수, 심화실무실습까지하면 거의 5개월 이상 함께 생활하는데 실습생 중 유독 탐이 나는 학생이 있다. 학생도 우리 병원 취업을 원하는데 뽑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워낙 근무 환경에 적응했고 약사들과도 관계를 쌓았다보니 자리가 날때까진 일단 취업을 미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약제부장들과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해보면 우리 같은 상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개국가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특정 문전약국에 취업하려는 졸업생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서면서 6개월 이상 수습기간을 두는 약국까지 등장했다.

필수 실무실습 기간을 거쳐 심화 실무실습을 거친 학생 중 해당 약국 취업 희망 의사를 밝히는 학생이 적지 않다는 게 약국장들의 설명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지난해 실습 받은 학생 중 2명이 우리 약국에 근무약사로 취업하고자 했다"며 "약국 여건상 한명 밖에 뽑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른 학생에는 자리가 나면 연락해 뽑겠다는 약속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6년제로 바뀌고 실무실습이 졸업 학생의 취업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분야를 넘어 특정 병원이나 약국에 취업을 희망하게 되는 것도 바뀐 모습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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