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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마스크 폭리에 환불로 맞선 약사 집단지성

  • 정혜진
  • 2015-06-15 06:14:55
  • 온라인몰 중심 공급가 3배 이상 올려...약국만 여론 된서리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인 마스크(사진은 기사와 무관)
메르스 이슈에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들이 괜한 불똥을 맞았다. 일부 매체가 약국이 마스크 판매가를 올려 폭리를 취한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약국에 마스크를 공급하는 관련업체도 도마에 올랐다.

주요 도매업체들은 공급할 마스크가 없어 판매가를 올릴 수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의약외품 전문 업체들이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용해 약국 직거래를 통해 현금거래와 가격을 올리는 조건으로 마스크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온라인몰도 약국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문량이 늘어나자 입고되는 마스크를 기존 가격에 3배 이상 가격으로 판매한 것이다.

한 업체는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을 5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는 의약외품이, 수요가 늘었다고 생산가격이 갑자기 오를 리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메르스 대목(?)을 노린 공급업체의 장사속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지역약사회는 공급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회원 불만을 접수하고 직접 온라인몰에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전라북도약사회 관계자는 "회원 불만이 접수돼 약사회가 항의한 후 온라인몰이 가격을 다시 내리기도 했다"며 "일부 약국에는 올려받은 만큼의 금액을 환불해줬다"고 설명했다.

의약품은 도매업체에서 공급받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약국이 의약외품은 온라인몰을 이용하고 있다. 당장 배송받을 필요가 덜하면서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마스크 이득을 본 곳은 의약품 도매업체보다 온라인몰이라는 의견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지난주 금, 토요일부터 약국 주문량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올렸던 판매가를 다시 내린 곳도 있다"며 "이런 급박한 시기에 약국이 마진을 위해 국민 보건을 외면하고 마스크 장사나 했다는 시선은 이들 업체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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