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출입구 제한…신규 외래·입원 중단키로
- 최은택
- 2015-06-24 1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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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책본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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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권 총괄반장은 먼저 "지난달 말 평택성모병원 측에서 먼저 코호트격리를 요청했으나 보건당국이를 거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평택성모병원의 코호트격리 요청에 대해 거절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8일 당시 평택성모병원 이사장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의료진을 자가격리 하는 대신, '병원에서 숙식을 같이 하며 진료를 지속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측 요청을 검토하던 중 1시간 이내에 이사장이 다시 전화를 해서 '의료진의 반대로 당초대로 의료진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고 했고, 질병관리본부는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절대 밖으로 내보내선 안된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권 총괄반장은 또 "평택 굿모닝병원에 대한 즉각대응팀(팀장 임승관 교수) 검토결과, 격리해제가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23일 자정 격리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관리병원에 대해서는 격리해제 기간 도래 시 의심자 메르스 유전자 검사 실시 및 증상자 여부 등을 고려해 즉각대응팀이 격리 해제의 적절성 등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 굿모닝병원의 경우 당초 격리기간이 지난 21일까지였지만, 격리대상 환자 13명 중 6명의 발열이 확인돼 코호트 격리를 연장하고 13명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서 PCR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23일 오후 9시경 1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했다는 설명이다.
권 총괄반장은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와 관련해서는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즉각대응팀에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24일부터 건국대병원에 대한 출입구 제한, 면회 제한, 새로운 응급실·외래·입원 중단, 입원환자의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 중지 등의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국대병원은 76번째 확진 환자의 경유로 인해 그간 1인 격리 조치를 실시해 왔으나, 격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170번째 확진환자(6.21일)에 이어 176번째 환자(6.22일)가 확진됐고, 환자의 동선이 광범위한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권 총괄반장은 아울러 "강동경희대병원 투석환자와 관련, 메르스 대응 혈액투석 환자 권장 진료지침을 새로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165번째 환자 등 혈액투석 환자 중 메르스 확진(의심) 환자 및 격리자가 발생하고 있다. 혈액투석환자는 주 3회 외래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자가격리'에 제약이 따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대책본부와 대한신장학회가 함께 만든 '메르스 대응 혈액투석 환자에 관한 권장 진료지침'은 세 가지다. 우선 투석환자의 의료기관 간 이동은 금지하며, 투석 치료 전 의료진 및 환자의 발열 등 증상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한다.
또 확진(의심)환자는 원칙적으로 국가격리치료병상으로 이송하되, 자체 격리치료가 가능할 경우 이동식 투석장비를 이용해 격리 병실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다.
아울러 자가격리자는 우선 병원 내 입원 격리해 치료를 실시하되, 입원 격리가 불가능할 경우 보건소가 제공하는 교통편을 이용해 투석을 시행한다. 대중교통 이용은 불허다.
권 총괄반장은 "이 지침은 혈액투석 환자를 메르스 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의료기관에서는 동 권장 진료지침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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