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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내세운 일반약 광고…약사들, 기대반 우려반

  • 김지은
  • 2015-06-27 06:14:56
  • 연예인 광고품목 지명구매 늘지만 오남용 위험도 증가

"잘자요" 한마디와 더불어 최근 약국서 뜨고 있는 일반약이 있다. 생약성분 수면 유도제 레돌민정이다.

가수 성시경의 이미지, 유행어와 함께 생약 성분 수면 유도 제품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지명구매 고객도 크게 늘었단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인기 품목이 늘수록 일반약 활성화에는 긍정적이란 평가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약의 특수성이 감안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명인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약의 부작용, 오남용 우려 등이 간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에 의존, 약도 지명구매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인기 제품들의 소비자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반약 활성화 좋지만 오남용은 우려"

2년 전 한 아이돌 그룹이 펜잘 TV, 지명 광고 모델로 등장하며 관심이 높아지자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해당 약 오남용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모델인 아이돌 가수가 등장한 포스터를 받기 위해 팬들이 약국에 몰리는 상황도 연출되면서 당시 약사들은 의약품 오남용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 섞인 시각을 드러냈다.

약사들은 기업과 제품 이미지, 매출도 향상도 중요하지만 해당 제품이 약이라는 측면을 감안한 안전성이 담보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약은 환자의 선택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만큼 그 과정의 도움이 되는 광고가 단순 이미지에 치중하기 보단 명확한 정보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지현 약사(고양시 우리온누리약국)는 "유명인이 광고한 약일수록 환자의 지명구매 확률이 커지고 약사의 설명은 잘 듣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다"며 "연예인 이미지만 부각되다보니 사실상 그 약의 부작용이나 장기간 복용하면 인체에 미칠 영향 등이 간과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일반약도 분명 부작용이 있고 오남용 우려가 존재한다"며 "의사 처방이나 약사 상담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지명구매에 의해서만 약을 복용하다 보면 환자에게 위험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인기 일반약일수록 소비자 교육·철저한 복약상담 필요"

약사들은 지명구매가 많은 인기 일반약 제품일수록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약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의사 처방, 약사 상담에 따른 전문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차 환자 선택에 의해 구매,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약에 대한 대중 교육의 중요성이 크단 것이다.

더불어 약사들도 환자들의 지명구매가 많은 인기 제품일수록 철저한 복약상담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성곤 약사는 "전문약보단 부담이 덜한 특정 일반약 제품을 통해서 환자가 약국을 찾는 것은 약국에는 분명 긍정적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1차적인 생활습관을 배제하고 약만 먹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약사들은 영양습관, 생활습관 교정을 함께 이야기해줄 필요강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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