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2000 위기, 최악을 막으려면…"
- 최은택
- 2015-08-06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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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 이영민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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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개명 등 자구책 복지부에 제시

약학정보원의 환자 개인정보 유출혐의 기소사건으로 약국 청구프로그램인 'PM2000'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 수만 1만800여개.
약사사회는 인증(적정결정) 취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하지만 여론은 너무 좋지 않다.
검찰 발표 직후 신문과 방송이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고, 국회도 나서 강력한 제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론재판에서 'PM2000'은 만신창이가 됐다. 좀 과장되게 표현하면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다.
이런 상황은 돌파 가능할까? 대한약사회에서 복지부를 담당하고 있는 이영민 상근부회장이 5일 '특사'로 복지부를 찾아 고위관계자를 만났다. 한갑현 사무총장과 진윤희 국장이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은 "어떻든 최악의 상황(인증취소)은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복지부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내민 자구책이 바로 '내줄 수 밖에 없는 살점'이었다.
이 부회장은 'PM2000' 개명, 프로그램에 대한 혁신적 개선, 약정원과 분리 등 3가지 자구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고위관계자들은 공감한다고는 했지만 일단 "지켜보겠다"는 신중론을 폈다고 이 부회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약사회 차원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권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고민스러웠다고 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데 대국민 사과가 잘못을 시인하는 모양새로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됐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고, 다시 서울로 발걸음을 옮겼다. 'PM2000'은 구명될 수 있을까?
데일리팜은 승용차로 서울길에 오른 이 부회장을 전화로 불러세웠다. 다음은 이 부회장과 일문일답

=약정원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전하기 위해 갔다.
-소득은 있었나
=글쎄? 우리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고, 어느 정도 공감은 얻은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란 'PM2000' 인증취소 재고를 말하는가
=그렇다.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고위 관계자 쯤으로 하자. 'PM2000'을 살리려면 우리도 무언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최악(인증취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3가지 자구책을 제안했다. 'PM2000'을 개명하고, 기능 중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혁신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사태는 약정원 관리운영상의 문제가 핵심인만큼 'PM2000'과 분리시키겠다고 했다.
-최근 지부장회의에서는 'PM2000' 개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안다
=잘 알고 있다. 현재처럼 'PM2000' 명칭을 고수하자는 입장인데,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그렇게 하고싶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령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왜 바꿨겠나. 'PM2000'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환자질병정보를 외국회사에 돈을 받고 팔 수 있도록 한 매개체라는 나쁜 이미지가 생겼다. 지금 명칭을 고집하는 건 실익이 없다고 본다.
-복지부 측의 반응은
=우리가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조치를 취한다면 인증취소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복지부 측도 공감한다고 했다. 다만 확답을 해줄 수 없다면서 일단 지켜보겠다고 했다.
대국민 사과가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는 말도 복지부 측에서 꺼냈는데, 고민해 보겠다고 답해줬다. 현재 재판 중인데 우리가 사과하면 잘못을 시인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도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었다. 충분히 검토할 만하지 않나
=일단 집행부와 논의해봐야 한다. 다만 사과를 하더라도 약사회 차원이 아니라 이번 사건의 주체인 약정원이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양덕숙 원장 사퇴요구도 적지 않던데 어떻게 보나
=솔직히 이 쪽 업무는 내가 잘 모른다. 이번 사건에서도 처음에는 조금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상황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내가 개입하게 됐다. 양 원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느정도 책임이 있고 얼마나 책임을 져야 하는 지 판단할만큼 속속들이 내용을 알지 못해서 그 부분은 답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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