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판매 바이오시밀러 2종, 통할까?
- 어윤호
- 2015-08-18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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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당뇨 라인업 보강…MSD, 삼성 손잡고 TNF-알파 시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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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사노피 기저인슐린제제 '란투스(인슐린글라진)'의 바이오 시밀러를, MSD는 화이자(개발사 암젠) TNF-알파억제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를 식약처에 각각 허가 신청한 상황이다.
하반기 허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란투스 시밀러가 국내서 상용화되면 릴리는 DPP-4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와 함께 막강 당뇨병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란투스 시밀러를 포함한 해당 당뇨병치료제들은 모두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판매 계약이 체결돼 있다.
다만 론칭 시기는 지켜 볼 부분이다. 란투스의 국내 특허 때문인데, 차질 없이 절차가 진행될 경우 란투스의 국내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2월 이후 양사의 파이프라인에 란투스 시밀러가 추가될 수 있다.
해당 품목은 지난해 9월 유럽에서 'Abasria'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됐지만 미국에서는 특허분쟁 중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경구제 영역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만큼, 미지근한 프로모션 활동은 없을 듯 하다. 베링거·릴리의 인슐린은 바이오시밀러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SD가 준비중인 엔브렐 시밀러는 바이오제약 사업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삼성과 합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당 약제는 공동개발됐기 때문에 라벨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머크(MSD)의 로고가 함께 삽입될 예정이며 국내 유통 및 판매는 MSD가 전담하게 된다. 단 현재 류마티스관절염을 대표 적응증으로하는 TNF-알파억제제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휴미라(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엔브렐 뿐 아니라 '램시마(레미케이드 시밀러)'도 진입해 있는 상태다. 여기에 인터루킨-6억제제, T-세포표적치료제 등 추가 옵션도 마련돼 있다.
바이오의약품 경쟁이 시밀러 품목의 등장으로 고가-저가로 양분될 소지가 다분한 만큼, MSD의 프로모션 전략이 성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TNF-알파억제제 담당 마케터는 "MSD가 본래 레미케이드(현재 판권은 얀센이 보유)의 국내 영업을 담당했었고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었기 때문에 주요 키닥터 관리 능력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켜 볼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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