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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상위업체, 하반기 첫달 메르스 여파 '부진'

  • 이탁순
  • 2015-08-19 12:26:44
  • 전년동기대비 동아 -14.5%, SK -20.7%, 신풍 -12.3%

주요 처방약 상위업체들이 7월에도 메르스 여파로 부진을 이어갔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창 유행이던 전달보다는 나아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가 확연했다.

특히 주요품목의 특허만료와 맞물린 동아에스티는 전년 동기 대비 -14.5%로 추락했고, 종병 비중이 높은 다른 업체들도 마이너스 성장했다.

19일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주요 제약회사들의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메르스 여파로 전달과 마찬가리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SK케미칼이 전년 동기 대비 -20.7%로, 하락율이 가장 컸다. 이어 동아에스티 -14.5%, 신풍제약 -12.7%, 대웅제약 -5.9% 순으로 부진했다.

처방약 상위업체 7월 원외처방조제액(유비스트, 신한금융투자 참조, 억원, %)
SK케미칼은 조인스, SK코스카플러스, SK바리다제 등 주요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동아에스티도 스티렌 등 주요품목의 처방액이 크게 떨어졌다. 스티렌은 7월 31억원으로, 6월보다는 1.8% 올라 특허만료 영향을 최소화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플라비톨(-16.6%), 리피논(-15.6%) 등의 주력품목도 두자리수 하락했다.

동아ST가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처방약뿐만 아니라 최근 오너 2세 갑질논란에 휘말려 OTC 판매액 감소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신풍제도 바로디핀(-14.1%), 록스펜(-12.5%), 레오다제(-18.2%) 등이 주력품목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동아에스티나 신풍제약은 다른 제약사보다 메르스 여파로 인한 충격파를 심하게 맞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삼진제약과 대원제약은 신제품 실적 유입에 따라 7월 처방액이 각각 8.7%, 5.3% 올라 앞선 제약사들과 대비됐다.

LG생명과학도 자체 개발한 DPP-4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의 실적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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