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제네릭 5mg 890원?…낮게 낮게, 더 낮게
- 가인호
- 2015-08-27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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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발매 앞두고 가격책정 눈치보기 극심, 약국마진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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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 성패가 사실상 공급가격이 좌우했다는 인식이 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시알리스 제네릭 가격 책정은 제약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느냐는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는 핵심 포인트다.
과거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을 장악했던 한미약품 팔팔은 정당 가격이 2500원으로 비아그라 가격의 1/4수준에 불과해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오리지널 비아그라를 앞지르며 실데나필 시장의 승자가 됐다.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도 다르지 않다. 그리고 결과는 예상대로 파격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비아그라보다 제네릭 공급가격은 더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9월초 제네릭 발매를 하기 위해 제약사들은 통상적으로 8월말에는 유통가에 공급가격이 공개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알리스 제네릭 공급가격은 '1-2-3'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2-3 가격'은 저용량 5mg 1000원, 중간용량 10mg 2000원, 고용량 20mg 3000원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용량 5mg 한알에 1000원을 책정하면 시알리스 대비 약 1/6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놀랄만한 가격선택을 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용량 공급가격 1000원 무너져...800원대 등장
하지만 더 파격적인 것은 공급가 1000원도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실제 업계 시장조사에 따르면 모 중견제약사는 5mg 정당 공급가격을 889원에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급가격을 결정하지 못한 제약사들도 상당수다. 따라서 더 파격적인 가격책정을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공급가격이 1000원이라 하더라도 소비자가격은 1200~1300원이 될수 있다. 약국에 마진을 보장해 주는 가격 책정이 보편화 되고 있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업계의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조사 자료를 입수한 결과 상위 A사는 5mg 공급가 1000원, 10mg 1750원, 20mg 3150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약국마진을 적용한 소비자가는 완전히 다르다. 소비자가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약국 마진율은 최고 30~4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곳도 상황은 비슷하다. 상위 B사의 경우 5mg 공급가는 100원, 10mg 1870원, 20mg 275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상위 C사도 5mg 1000원, 10mg 2000원으로 결정해 상위그룹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공급가격을 고가(?)로 책정한 제약사도 눈에띈다. 중견 D사는 5mg 공급가를 2400원, 10mg, 2600원, 20mg 3850원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약국 마진율 10~20%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격적인 선택을 한 제약사도 있다. 중견 E사는 5mg 가격을 정당 889원에 책정했다. 이 업체는 약국마진율을 40% 이상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 F사는 5mg 필름제형 가격을 1800원으로 책정했다. 이 제약사는 약국 마진율을 10%선에서 잠정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도 관심이다. 모 상위제약은 제네릭을 100만원 주문 시 비품 5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책도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알리스 제네릭 공급가격과 약국마진율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5mg 기준으로 1000원정도가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과거 팔팔 사례처럼 파격적인 가격을 결정한 제약사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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