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출, '노바티스>화이자>사노피>로슈'
- 이정환
- 2015-08-31 1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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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2년 연속 1위…길리어드 급등·릴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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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제약사는 스위스 노바티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513억달러(약 60조6622억원)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에 이어 최고 매출 제약사 자리를 수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14년 글로벌 제약시장 주요 동향' 통계분석자료를 발표했다.
31일 진흥원이 분석한 IMS Health MIDAS 자료에 따르면 노바티스 뒤를 이어 화이자(449억 달러), 사노피(400억 달러), 로슈(376억 달러), 미국 머크(365억 달러) 등 공룡급 빅 파마들이 자리했다.
화이자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노바티스에 세계 매출 1위 제약사 자리를 내 준 이래 또다시 2인자에 머무르게 됐다.
대형품목인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등의 특허 만료가 노바티스와의 순위경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일라이 릴리는 각각 급격한 매출 성장에 성공하거나, 낙폭 큰 매출 하락을 맛보는 등 명암이 선명했다.
길리어드는 블록버스터급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 발매로 전년 대비 무려 114.8% 급증한 237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길리어드의 지난해 매출 순위는 10위로, 전년인 2013년 19위에서 단박에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반면 릴리는 항우울제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성분명 랄록시펜) 등 대형품목 특허만료로 13.5% 매출 급감의 고배를 마셨다. 순위 역시 10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리베이트가 적발된 GSK도 비리 후폭풍에 따라 순위가 떨어졌다.
블록버스터 천식약 세레타이드의 지속적인 매출감소도 GSK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장기 저성장 국면 속 아시아, 시장성장 견인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시장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장기 저성장 국면을 지속중이다.
세계 제약시장은 최근 10년간(2005~2014) 연평균 6.2%의 성장 추이를 나타냈다.
진흥원은 향후 5년간 세계시장은 매년 4.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유럽 및 일본은 세계 평균을 하회하는 최대 4% 저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성장 국면 속 침체된 세계 제약시장을 성장으로 이끌 국가는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있는 아시아·아프리카·호주 및 중남미 지역일 것으로 평가됐다.
진흥원 보건산업정보센터 신유원 연구원은 "아시아·아프리카·호주 및 중남미 지역은 세계시장의 약 2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파머징 국가의 경제성장, 의료접근성 개선, 의약품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시장규모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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