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판매, 동아 제네릭 출시…불붙는 바라크루드
- 이탁순
- 2015-09-11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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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특허만료 앞두고 선점싸움 본격화...상위업체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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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수성을 위해 바라크루드의 BMS는 11일 지원군으로 녹십자를 선택했다. BMS는 녹십자와 공동판매를 통해 제네릭 침투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침투는 벌써 시작됐다. 동아ST는 바라크루드의 물질특허가 존속중인 지난 7일 제네릭약물인 '바라클정'을 전격 출시했다. 향후 특허침해 따른 손해배상 리스크를 무릎쓰고 동아는 일단 뒤를 돌아보지 않고 진격을 택했다.
바라크루드는 시알리스와 더불어 올해 제네릭 시장의 최대어다. 특히 영업에 능한 상위 제약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마침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특허도전을 통해 제네릭 독점권(우선판매품목허가)를 노리는 제약사도 나타났다. 이미 미국에서 테바가 물질특허 도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법원이 BMS의 손을 들어주면서 물질특허 만료 이전 제네릭 출시는 물거품됐다. 덩달아 독점권도 날아갔다.
동아ST가 특허침해 리스크를 안고 조기 출시를 선택했지만, 다른 상위업체들은 내달 10일 특허만료가 될 때까지 기다릴 방침이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상위업체들이 제네릭 출시에 적극적이다.
지난 10일 열린 대한간학회 학술대회에서도 동아ST와 더불어 대웅제약, 종근당 등 3개 제약사가 제네릭약물 홍보전을 벌였다.
BMS와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녹십자는 의원시장에서 이들 업체를 막는 역할을 한다. 바라크루드의 경쟁자인 비리어드를 판매하고 있는 유한양행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바라크루드 특허만료로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국내 상위 제약업체 간의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동아ST의 참여로 바라크루드 시장의 활시위는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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