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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심기업 실명공개도 검토"

  • 가인호
  • 2015-10-19 12:26:05
  • 이경호 회장, 협회 70년 거울삼아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기자간담회]

이경호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리경영 정착과 제약산업 미래를 준비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경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무기명 설문조사를 2차례 진행했다. 첫 번째 설문에서는 리베이트 의심 지적을 받은 기업이 많이 나왔지만 두 번째 조사에서는 현저하게 줄었다. 리베이트가 근절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요하면 의심기업 실명공개나 조사의뢰 등도 검토하겠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이 제약업계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하며 윤리경영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무기명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회원사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약협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의 제약산업을 준비하기 위해 신약개발, R&D 확대, 글로벌진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경호 회장은 19일 제약협회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이 글로벌로 향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 정착과 정부의 약가정책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우선 최근 진행된 박대통령 경제사절단 방미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국 방문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 상황을 피부로 느끼고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에서는 보건의료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행사를 평가했다.

이 회장은 "미국 현지서 활동 중인 제약인과 의약계 인사 등과 모임을 통해 제약산럽 미래를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제는 국내 제약산업이 국가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는 인식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리베이트와 관련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사회 무기명설문조사가 윤리경영 정착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지난 4월 (무기명 설문)조사와 7월 조사를 비교해 볼때 리베이트 의심기업 숫자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리베이트 의심을 가장 많이 지적받은 복수의 제약사는 4월에 16건으로 나왔는데, 지난 7월 조사에서는 9건으로 줄었다는 것이 이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오는 11월 이사회에서 3차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내실있는 리베이트 근절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필요하면 리베이트 의심기업 실명공개나 외부기관 조사 의뢰등도 검토 하고 있다"며 "11월 이사회에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제약협회 70주년, 100년 미래 위해 경주

제약협회 70주년 행사와 관련해서는 화려하기 보다는 조촐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70년 기념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900여명의 국민들이 참여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제약산업 이미지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7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특별 심포지엄(디지털 기술은 제약사업을 어떻게 혁신시키고 있는가, 한국 제약산업의 사회, 경제적 기여도) 등을 통해 그동안 제약산업 우리사회에 기여한 부문에 대해 조명하고, 향후 미래의 제약산업도 전망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은 국내 제약업계의 미래는 신약개발 R&D 확대, 글로벌진출, 윤리경영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회장은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진출에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약가규제"라며 "정부의 약가규제정책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 약가조정 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약산업이 글로벌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제는 보험정책 차원보다는 산업 육성 차원에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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