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입고 뭐먹지?] 환절기 'Must It' 아이템

• 건조한 날씨에 각질 관리 필수…자몽·키위 등 면역력에 도움

데일리팜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읽을거리는 '#뷰티 앤 #라이프'입니다. 어느덧 늦가을·초겨울 기운이 약국 문턱까지 스며들었죠. 그렇습니다, 건조한 환절기입니다.

특히 약국가에 종사하시는 독자 여러분들은 건조한 조제실과 실내 기운으로 계절을 더 빨리 타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환절기 '뷰티 & 푸드' 상식 코너입니다.

[FooD] 면역력 좋은 키위…슈퍼푸드 토마토…비타민 강자 자몽

갑자기 떨어지는 기온으로 쌀쌀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도 떨어지게 마련이죠. 감기 환자에게 비타민 복용을 권하듯, 식단에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나 식재료가 많습니다.

키위-오렌지보다 비타민C 함량이 두 배 더 많고, 비타민 E는 사과의 6배 ㅁ낳죠. 엽산은 과일 중 최강자에 칼륨, 칼슘, 식이섬유 등 무기질도 풍부해 임산부들에게도 권장되는 과일입니다. 개당 열량은 대략 50~70Kcal. 면역력 증강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육보다 껍질 부위에 가용성 식이섬유 팩틴이 더 많이 있다. 최대한 발라 드시는 게 좋다는 꿀팁 잊지마세요

자몽-구연산이 풍부해 빠른 회복을 돕고 펙틴 성분이 들어있어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자몽. 고혈압약 복용 환자들은 주의해야겠죠?

뼈의 강도를 높여주고 위궤양을 예방해주는 식품으로도 알려졌지만 우리 몸의 적혈구를 조절해줘 빈혈에도 좋은 과일이라는요.

무엇보다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이 풍부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열량도 100g당 30Kcal 수준이어서 '다이어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일상에서 토마토에 대해 말할 때 '과일이냐, 채소냐' 하곤 하지요. 옛날 미국에서 실제로 정부와 토마토 관련 업자가 이를 두고 논쟁을 벌였는데, 대법원이 채소라고 판결 내려 유명해진 얘기입니다.

채소인 토마토는 과일처럼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항산화 작용을 돕는 '슈퍼푸드'로 유명합니다. 혈당을 떨어뜨려 우리 몸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죠.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안데스 산맥 기슭의 빌카밤바(Vilcabamba) 사람들이 토마토를 많이 먹은 덕분으로 장수를 누렸다고 전해 오고 있습니다(출처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7∼12㎎% 들어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 것거나 볶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게 체내 흡수율에 좋답니다.

[BeautY] 화장 '안 먹는' 계절…보습으로 기초공사

환절기만 되면 유난히 피부톤이 탁해지면서 화장이 '안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제실 생활이 많은 여약사들에게 피부 건조는 그림자와 같죠.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요즘은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당기고 갈라지기 일쑤인데요, 바야흐로 먹는 것부터 바르는 것까지 수분보충에 올인해야 할 철입니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기초 화장품 라인부터 수분 함량이 높고, 발림성이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정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고 하더라도 막상 내 피부가 흡수해주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대개의 기초화장품은 피부 각질 주기인 2주 이상 사용해야 변화가 보이기 때문에 평소 수분크림이나 수분 함량이 높은 에센스를 충분히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주름 케어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성으로 민감해졌다면 수면팩이나 마스크팩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FashioN] 밝은 가운 위에 살짝 비치는 터틀넥

겨울 문턱에서 활용되는 대표적 실내 '잇 아이템'은 단연 터틀넥이죠. 특히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가운 착용을 하고 있다면 터틀넥을 활용해보세요.

최근엔 박시(boxy)하거나 넓고 짧은 소매, 원피스 스타일 등 다양한 질감과 디자인의 터틀넥이 나와 개성에 맞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약사 가운을 착용한다면 무채색이나 짙은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돋보이겠죠. 짧은 터틀넥 디자인에 흰색 계열 남방 등으로 레이어트 하는 것도 멋스럽습니다.

남성 약사님들은 무채색 보다는 보색을 활용해 '믹스 앤 매치' 해보신다면 고급스러울 겁니다, 한 번 도전해보세요.

그럼 다음 '뷰티 앤 라이프'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