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대한비만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 김정주
- 2015-11-05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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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로, 질환 예방·관리 방안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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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유순집)는 비만 예방·관리 방안 마련 등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비만, 특히 고도비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관리방안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비만 예방·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자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 우리나라도 서구식 식생활 등으로 비만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공단이 국민의 12년 간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BMI≥25)은 ‘02년(29.0%) 대비 2013년(31.5%)에 1.1배, 고도비만율(BMI≥30)은 2002년(2.5%) 대비 2013년(4.2%) 1.7배 증가했다.
특히 초고도비만율(BMI≥35)은 2002년 0.17%에서 2013년 0.49%로 2.9배 증가해 비만도가 높을수록 증가율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만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져 주요 사망 원인이 되고 있으며, 가족들의 수발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건강보험재정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비만 코호트를 구축하여 한국인에서의 비만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합병증 위험예측 모형과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성상철 이사장은 "비만학회와 공동연구를 통해 비만의 위험요인 등 근거를 산출하고 관리방안을 제시해 만성질환 감소와 의료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공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동청소년에서 성인까지 단계별 비만 예방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국민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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