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근식 "백의종군…이병윤 후보 돕겠다"
- 정혜진
- 2015-11-13 08:54:5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불출마의 변' 발표..."라오스서 배운 봉사정신, 약사회에 쓰고 싶어"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조근식 전 부회장은 13일 '불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의 심경 변화를 털어놓고 이병윤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선거운동 당시 따뜻했던 약사 회원들의 반응에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밝히고, 지난 시간이 개인적으로 힘든 기간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경상남도 회장선거에서 저에 대한 오해와 불신,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명예회복을 위한 2년여가 넘는 기나긴 법정 공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결국 법원은 저의 명예를 회복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예 회복에도 불구하고 상처만 남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지난 3년 라오스 봉사에 몰두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회장은 "오히려 라오스 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서로 돕고 화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현 약사회 내부적으로 반목하는 상황이 더욱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출마해 이원일 회장과 3년 전 일이 반복된다면 이건 경남약사회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으며, 저 역시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며 "이병윤 전 회장님과 뜻을 같이해 약사회원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의종군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뜻을 세워, 이병윤 회장을 도와 약사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불출마의 변 전문.
존경하는 경남약사회 회원 여러분 경상남도 약사회 전 부회장 조근식입니다. 조금씩 불어오는 찬바람에 또 다시 약사님의 일꾼을 뽑는 선거의 철이 다가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추운 날씨에 약사님들을 뵙기 위해 움직이고 또 움직였던 기억이 아른거립니다. 감기 조심하시라고 하시면서 건네주신 따뜻한 차 한 잔 언 손을 꼭 잡아 주시던 약사님..... 저에게는 회장당선이란 것 보다 어쩌면 지금 돌이켜 보면 그런 약사님과의 추억이 더 큰 선물이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모쪼록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제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간과 새로운 것을 찾은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경상남도 회장선거에서 저에 대한 오해와 불신,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결국 명예회복을 위한 2년여가 넘는 기나긴 법정 공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결국 법원은 저의 명예를 회복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결과보단 과정에서 얼룩진 상처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전 회개하는 마음과 누군가를 위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지난 3년간의 라오스 봉사활동을 계획했습니다. 이 기회로 제가 라오스 주민에게 준 것보다 제가 라오스 주민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서로 돕고 화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 인지도요. 그래서 더더욱 현 약사회의 대외적으로 또한 내부적으로도 소통하지 못하고 반목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제가 경남도약사회장으로 약사님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약사님들을 위한 미래의 초석을 다져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경남약사회가 새롭게 바뀌어 산적해 있는 약사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이병윤 전 회장님과 함께 뜻을 함께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누구의 잘못을 떠나 제가 출마해 이원일 회장과의 3년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이것은 경남약사사회를 위해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기에 또 저 역시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병윤 전 회장님과 뜻을 같이하고, 백의종군한다는 마음으로 약사사회에 봉사해 저를 지지해 준 약사님께 보답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경상남도 약사님, 저를 지금까지도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글로서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하지만 제가 이병윤 전 회장님과 뜻을 같이 하는데 있어서 실망하실 분도 계시다는 것 역시 잘 압니다. 하지만 회장의 직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제가 경상남도 약사사회를 위하여 일을 하고 싶고,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을 작게나마 라오스 봉사활동을 통하여 배웠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에게 칭찬 받는 것이 더욱 가치 있다는 것을 배웠기에 백의종군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뜻을 세웠고, 이병윤 전 회장님의 열정과 약사사회를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마음을 보고 뜻을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병윤 전 회장님께는 어려운 시기에 책임을 넘기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잘 해내실거라 믿기에 염치 불구하고 그 무거운 짐을 회장님께 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약사사회를 위해 방관하지 않고, 백의종군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이병윤전회장님을 도와서 약사님들의 약사회 약사님들을 위한 약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11월 13일 경상남도약사회 전 부회장 조근식 올림
불출마의 변
관련기사
-
서울·부산·경기 등 7개 지부 경선…9곳 무투표 당선
2015-11-13 06:14:5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2"반품 챙겨뒀는데"...애엽 약가인하 보류에 약국 혼란
- 3우호세력 6곳 확보...광동, 숨가쁜 자사주 25% 처분 행보
- 4‘블루오션 찾아라'...제약, 소규모 틈새시장 특허도전 확산
- 5전립선암약 엑스탄디 제네릭 속속 등장…대원, 두번째 허가
- 6AI 가짜 의·약사 의약품·건기식 광고 금지법 나온다
- 7약국 등 임차인, 권리금 분쟁 승소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 8갑상선안병증 치료 판 바뀐다…FcRn 억제제 급부상
- 9온누리약국 '코리아 그랜드세일' 참여…브랜드 홍보 나선다
- 10전남도약, 도에 겨울내의 600벌 기탁…올해로 17년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