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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대상포진 후 신경병증성 통증약 개발에 박차

  • 이정환
  • 2015-12-04 06:14:56
  • 특허기간 2년여 남은 리리카 제네릭도 보유

동국제약이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에선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의 통증 적응증 용도특허가 인정돼 제네릭 출시가 금지된 상황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대상포진 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약물 'DKF-317'의 2상임상을 승인받았다.

화이자의 말초,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약인 리리카는 2005년 식약처 허가 후 재심사 기간 만료로 100여개가 넘는 제네릭이 출시됐지만 견고한 특허보호벽을 유지 중이다.

화이자는 제네릭사들이 제기한 용도특허 무효 소송에서 방어에 성공하거나, 제네릭사를 향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해 1, 2심에서 모두 승소를 따낸 바 있다.

따라서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히지 않는 한 현재 허가된 리리카 제네릭은 신경병증성 통증과 섬유근육통 치료 용도로의 판매 및 판촉활동은 금지된 상태다.

리리카의 통증 적응증 용도특허 만료일은 오는 2017년 8월14일까지로 2년여 남은 상황.

동국제약도 리리카 제네릭 프레오린캡슐 75mg과 150mg을 2011년 10월 허가받아 놓은 상태다.

특히 리리카 작년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통증 치료제 시장성이 확인되고, 100여개 이상 제네릭들이 리리카 특허만료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제네릭 출시 대비 신약개발이 유효할 것이라는 셈법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국이 개발중인 대상포진 후 신경병증성 통증의 경우 고령사회에서 보다 폭 넓은 환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신경병증성 통증신약 식약처 임상을 진행중인 제약사는 동국 외에도 다이이찌산쿄, 대웅제약, 동아S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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