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완전 철폐돼야"
- 영상뉴스팀
- 2016-01-30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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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케치]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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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구호제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국민건강 무너진다! 불도저식 원격의료, 국민안전 위협한다! 전문가 무시한 의료정책, 한국의료 다 망친다! 경제논리 의료정책, 국민건강 다 망친다! 잘못된 한의학 육성, 국민건강 위협한다!"
원격의료 저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완전철폐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가 오늘(30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정근 의협 한방대책특별위 위원,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이사, 남기훈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사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무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방 행위들에 대한 급여화 폐지, 한약제제에 대한 임상시험 및 독성검사 의무 등을 촉구했습니다.
[현장 멘트] 추무진 회장(대한의사협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정책도 완전 폐기되어야 합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한의사들의 불법 현대의료기기 사용 신고센터도 더욱 활발히 운영하여 불법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법적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독도가 우리 땅인데 다케시마라고 이름만 바꿔서 일본 땅이라고 어거지 쓰듯이 한의사들이 의사들의 고귀한 영역인 현대의료기기 사용 권한을 자기네들도 사용하겠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한의사들의 면허범위를 넘어선 한방행위는 현행법을 무너트리고 나아가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저지 투쟁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사항을 천명합니다."
이어 진행된 외국 의사 투쟁 동영상 발표에서 레아 와프너 이스라엘 의사회 사무총장의 조언도 주목받았습니다.
와프너 사무총장은 "지금 한국은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모호하고 포괄적 구분은 국민건강은 물론 의사와 한의사 간 분쟁의 골만 깊어 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문제점을 지적한 동영상 퍼포먼스도 이날 대회의 핵심입니다.
의협은 지난 12일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초음파골밀도측정기 시연은 국민건강을 심각히 위협할 수 있는 오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필건 회장의 골밀도 검사가 오진이라고 말하는 의협 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골밀도 검사는 중골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임에도 김필건 회장은 아킬레스건을 중심으로 검사했다고 밝힘.
*김필건 회장은 라텍스 장갑을 낀 손으로 환자 측정과 컴퓨터 조작을 연속적으로 진행해 의료인으로서 위생관념이 희박함.」
대회에 참가한 연관 단체 관계자들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현장 멘트] 백현욱 이사(한국여자의사회): "정부가 검토 중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모한 실험에 다름없다. 한의사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억지떼를 쓰다 오히려 현대의료기기를 자신들이 사용하면 왜 안 되는지 골밀도 시연을 통해 온 국민 앞에 망신을 당했다. 표준화, 과학화로 검증이 되지 않은 한방행위와 한약에 국민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은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근거가 검증된 것들에 사용되어야 한다. 이제라도 정부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책무를 다시 붙들어야 한다. 법과 면허제도의 원칙을 지켜내는 본연의 역할과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현장 멘트] 남기훈 이사(대한전공의협의회): "국민 건강을 해치는 사이비 한방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감정적 극단주의가 아니라 냉철한 판단에 입각한 결론입니다.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의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오진까지 저지르는 한방의 작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제는 행동해야 합니다. "
한편 대회 말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공동대표 정성균/최대집) 십수명은 추무진 회장 사퇴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철폐에 대한 의협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며 집행부와 충돌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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