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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경쟁자 포스테오 살아야 테리본도 산다

  • 이탁순
  • 2016-02-03 06:14:53
  • 두 약물 골형성촉진제로 비급여...포스테오 급여논의에 '촉각'

일본에서 판매중인 골형성제 <테리본>
동아ST가 비급여 10년째인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 급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허가받은 ' 테리본피하주사 56.5㎍(마이크로그램)'도 포스테오와 같은 골형성 촉진제이기 때문이다.

포스테오가 급여를 받아야 테리본도 급여 가능성이 높아진다.

2일 동아ST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 카세이 파마로부터 도입한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피하주사'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테리본은 일단 비급여 약물로 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추후 포스테오 급여가 급물살을 타게 되면 테리본도 급여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최근 골형성제 급여화를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TF 구성이 논의되는 등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는 않다.

테리본이 허가받기 이전 국내 유일 골형성 촉진제였던 포스테오는 2006년 허가받고 10년째 급여에 도전하고 있는 약물이다. 그러나 2007년 포지티브 리스트제 도입 이후 골다공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과 비교약제로 간주되면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관련 학회와 정부가 골형성제 급여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제약사들은 골형성제가 골세포 자체의 생성과 활동을 증가시켜 기존 약제보다 골미세구조 복원에 효과적이라며 경제적 가치를 주장하고 있다.

동아ST는 1일 1회 투여하는 포스테오에 비교해 테리본은 1주에 한번씩 투여해 편의성이 향상됐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급여가 절실하다보니 선발약물이면서 경쟁상대인 '포스테오'가 첫 테이프를 끊어주길 바라고 있다.

테리본은 일본에서 2014년 254억엔(한화 2541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품목으로, 국내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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