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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억 백신시장 8% 성장세…프리미엄백신 '주목'

  • 가인호
  • 2016-02-03 12:14:56
  • 국내사, 대상포진-폐렴구균-자궁경부암 백신 개발 진행

7000억 규모를 보이고 있는 백신시장이 연 평균 8%대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며 향후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국적사 5곳이 글로벌 점유율 90%를 형성하고 있는 이 시장은 녹십자, SK케미칼 등이 인플루엔자 4가 백신과 프리미엄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신재훈 이베스트 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백신시장이 국가필수예방접종의 대상자 및 전염병 확대와 백신 접종률 상승, 치료용 백신시장의 성장에 따라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운영하여 품목기준으로 국내 백신 자급율을 2017년까지 70%, 2020년까지 80%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임상단계 진행 품목 중점지원, 폐구균백신 등의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지원, 조류 독감 등 대유행 및 반테러 백신 개발의 집중지원 등으로 요약된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이와관련 내수 백신시장에서 국내업체의 상업적인 성공은 아직 국산화 되지 않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기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여부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수량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큰 독감백신 시장은 약 1200억 수준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만 업체간의 경쟁이 심하고 수요예측 실패로 폐기되는 물량이 많아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적이지 않고, 일반 소아백신 또한 수익구조가 좋지 않다는 관측이다.

다국적사 백신시장 점유율(2013년 기준 이베스트 증권)
반면 국산화가 되지 않은 제품들은 대부분 다국적제약사가 생산하는 고가의 백신이기 때문에 국내 업체가 기존제품과 동등한 백신을 개발했을 경우 내수 시장에서 강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 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백신시장은 257억달러 규모로 상위 5개 업체(Sanofi Pastuer, Glaxo Smith Klein, MSD, Pfizer, Novartis+CSL 등 상위 5개 업체가 시장의 9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이 중 MSD, Pfizer는 프리미엄 백신을 기반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프리미엄 백신 및 소아용 콤보백신의 수요 증가 등으로 백신시장은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백신이 전체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백신시장 전망(이베스트 증권)
이에대해 신 연구원은 국내기업 중 SK케미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어은 백신생산을 위해 1153억원을 투자해 2013년에 연간 1억 4천만 도즈 생산능력의 공장을 준공하고, 2014년 3월사노피 파스퇴르사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대상포진,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Rota-Virus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중 대상포진 백신은 MSD의 조스타박스와 유사한 제품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고 올해 초판매 허가 절차에 돌입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폐렴구균백신은 화이자 프리베나 13과 같은 13가 백신으로 현재 성인과 소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자궁경부암과 Rota-Virus백신은 현재 임상 1상 중이며 2017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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