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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매출액 1조3175억...기술수출 계약금 반영

  • 이탁순
  • 2016-02-04 13:39:08
  • 창사 이래 최대...영업익 2118억, R&D투자비율 14.2%로 낮춰

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 제약업계 순위 1위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2015년 누적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73.1% 성장한 1조3175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2118억원, 순이익 162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이번 매출 성과는 작년 11월 사노피(퀀텀프로젝트) 및 얀센(HM12525A)과 체결한 라이선스(L/O) 계약금이 일부 반영됐고,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복합신약) 등 신제품 및 북경한미약품 등의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작년 4건의 빅파마 기술수출 계약금이 모두 반영된 것으로, 한미사이언스와 각각 나눠 가졌다. 뚜껑을 열어봐야 겠지만, 한미약품의 1조3175억원의 매출액은 업계 순위 1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이 1조1100억원대의 매출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별도 재무제표로도 1조1132억원을 기록해 유한양행과 자웅을 겨를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2015년 영업실적(연결 재무제표 기준, 백만원)
R&D투자 부문을 보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과제가 파트너사로 이전되면서 비용이 효율화돼 총 1871억원이 투입됐다. 투자액은 전년대비 22.7% 증가했지만, 매출대비 투자비율은 누적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정 수준으로(14.2%)으로 관리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7개 신약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한미약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국내외 시장에 대한 균형있는 공략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중국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누적 2047억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18.5%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05억, 2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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