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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서 존재감 커지는 2세들

  • 정혜진
  • 2016-02-16 06:14:50
  • 성민석 회장 "우리회, 실질적인 어려움 해결에 주력"

성민석 우리회 회장
유통업계 창업주 2세들 모임인 '우리회' 존재감이 돋보인다.

우리회는 2010년 유통업계 2세 경영인들이 친목을 위해 만든 모임으로, 현재 약국 주력 도매 20여곳 업체 2세 경영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백광의약품 성민석 부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약국 주력 업체 모임인 만큼, 그동안 약국과 도매업체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 협회 안팎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해왔다.

우리회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두고 정부와 논의를 시작하면서부터. 업계는 실시간 보고와 행정처분을 유예한 데에 정부와 협상에 나선 우리회 멤버들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부와 논의 단계서 의약품 유통협회가 결성한 실무추진반에 우리회 멤버들이 대거 참여해 의약품 일련번호 시행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했고,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잘 전달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리회 멤버들이 2세 경영인이라 해도 대부분 제약사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의약품 유통업체 창고, 물류, 구매, 경영까지 경험하면서 실무에 밝아 다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리회는 지금까지 다져진 결속력과 실무 감각을 기반으로 약국 이슈와 유통업체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약국에 대해 처방전 외에도 일반의약품 등 헬스케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특화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가 서포트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유통업체 내부적으로는 노무, 세무, 후생 복지 등 조직 운영 전반의 내용을 선진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성민석 회장은 "유통업계에서 2세 경영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모임을 통해 주어진 역할 내에서 유통업계 현안에 대한 고민과 발전방안을 고민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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