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심'단계…환자 배우자도 검사 예정
- 김정주
- 2016-03-22 1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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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본, 첫 양성판정자 브리핑...잠복기에 독일경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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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카바이러스 첫 확진 환자는 이달 초 브라질에서 모기에 물린 뒤 독일을 경유해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발열이 없었던 잠복기에 입국해 국내에서 감염증상이 나타나 현재는 발진과 발열 등이 가라앉고 증세가 회복돼 관찰단계에 진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22일) 오전 11시20분, 서울 본관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자 상황 및 관련 대책'을 브리핑하고 환자 입국 경위와 감염 경로, 대책 등을 설명했다.
정기석 본부장에 따르면 이 남성은 2월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 간 업무상 브라질을 방문해 이 나라 동북부에서 모기에 물렸다. 잠복기를 감안하면 2일 경 모기에 물린 것으로 질본은 추정했다.
이 환자는 11일 독일을 통해 국적기로 귀국했다. 입국 당시 증상은 없었지만 5일 후인 지난 17일 처음 발열이 생겼고, 18일 전라남도 광영 소재 의료기관에 방문했다. 이튿날인 19일부터 근육통과 발진이 생겼고 21일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한다.
병원 측은 이 때 감염증을 의심하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는 이 환자의 검체를 체취하고 사례조사를 시작해 당일 1차 양성 판정을 내렸다.
국립보건원은 이 검체를 급히 수송해와 오늘 아침 6시, 최종 양성을 확인했 질본이 첫 감염환자로 발표했다. 현재 이 환자의 발열은 가라앉았고 발진 증상은 회복되고 있다 것이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감염자는 현재 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데, 임상적으로 회복단계에 완전히 진입해 격리가 필요없다"며 "국제적으로 치사율이 적어 관심단계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리거나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질본은 이 환자의 배우자에 대해 역학조사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지카바이러스 추가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모기방제 작업과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기팀에서 지침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여러 지자체에서 현재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공기나 악수, 포옹 등 일상접촉으로 감염되진 않지만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걸리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하거나 척수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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