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진료환자, 5년새 1.4배-진료비는 1.7배 늘어
- 최은택
- 2016-04-03 1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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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근 의원, 30대 미만 95.7%…1인당진료비 전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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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로 진료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1.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1.7배로 증가폭이 더 컸다. 연령대는 30대 미만이 95% 이상 점유했고, 1인당진료비는 전라북도가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3일 인 의원에 따르면 연도별 자폐환자 수는 2011년 5399명, 2012년 5979명, 2013년 6603명, 2014년 7037명, 2015년 7728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2015년 기준)로는 서울 2567명(32%), 경기 2021명(25%), 부산 622명(8%)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5.5배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36.64%), 10~19세(36.60%), 20~29세(22.46%), 30~39세(3.66%) 순으로 3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95.7%를 차지했다.
진료비는 2011년 29억 7800만원, 2012년 35억 6100만원, 2013년 42억 1800만원, 2014년 48억 6100만원, 2015년 50억 4200만원으로 역시 꾸준히 증가세다.
1인당 진료비는 전북(197만6000원)이 가장 많았고, 울산(196만4000원), 경북(192만2000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전북은 가장 낮은 진료비를 나타낸 제주(24만8000원)보다 무려 8배나 높아 시도별 격차가 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66만5000원인데 반해 여성은 58만2000원으로 남성이 8만3000원 더 많았다.
인재근 의원은 "지난해에도 자폐 환자의 급격한 증가와 고액 진료비에 대해 지적했지만 개선된 게 없다. 여전히 자폐 환자 수는 증가했고, 고액의 진료비는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폐성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일반 장애인 가구보다 더 많은 생활비를 필요로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자폐환자에 대한 복건복지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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