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 대장암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
- 김민건
- 2016-06-13 0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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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환자 5가지 유형으로 분류, 맞춤형 항암제 투여시 재발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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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유전체 분석을 통해 맞춤형 항암제 선택이 가능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맞춤의료실용화) 지원을 받은 백순명 연대의대 교수팀이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 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와 공동연구를 통해 특정 약물이 대장암 재발율을 낮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장암 환자 유전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로 평가된다. 미국의사협회 종양학지인 'JAMA Oncology' 온라인판에 지난 6일 발표됐다.
연구팀은 대장암 3기 환자 1768명을 대상으로 '플루오로유라실(Fluorouracil, 핵산합성 억제제)'와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암세포분열 억제제)' 약물을 투여해 10년간 대장암 재발율을 추적했다. 대장암 환자 유전체를 분석해 장세포, 술잔세포, 연증성, 이행증폭 세포, 줄기세포 분자아형 등 총 5개 분자아형으로 환자를 분류했다. 이중 10% 정도인 '장세포분자아형' 환자에게서 '옥살리플라틴'이 '플루오로유라실' 대비 해당 환자의 재발율을 35% 감소 시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반면 '줄기세포분자아형' 환자는 치료에 상관없이 10년내 재발율이 50%나 돼 항암체 치료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순명 교수는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3기 대장암 환자에서 유전체 맞춤 항암제를 사용함에 따라 치료효과를 예측하고 최적화해 암 재발을 막기 위한 개인별 맞춤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유전체 분석 결과로 대장암 환자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의 계기마련과 향후 유전체 검사가 활성화되면 많은 환자들이 맞춤형 항암제를 투여 받아 부작용이 최소화된 높은 치료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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