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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박정완 약사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개정판 발간

  • 정혜진
  • 2016-06-16 19:45:14
  • 팜웨이, 최신 약물 트렌드 더한 개정판 펴내

박정완 약사의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개정판이 발간됐다.

팜웨이는 약사들의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1,2,3권을 새롭게 출판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기존 내용에 최근 의약품 트렌드에 맞는 항암제, 면역계 약물을 보강했다. 기존의 약물 정보도 현실에 맞게 재집필했다.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는 약물의 효능·효과, 부작용 정보, 흡수 대사 과정 뿐 아니라 약의 기원, 역사, 탄생배경 등 흥미로운 주변 이야기도 수록됐다.

저자 박정완 약사는 조선대 약학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서울 성북구에서 약국을 개설한 이후 40년 넘게 개국약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박정완 약사와의 인터뷰.

박정완 약사
1. 왜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인가?

-소중하게 기억했던 약학의 지식들이 세월이 흘러 하얗게 변해지고 날마다 접하는 일상의 약국 생활에서 오가는 오만가지 문답들도 새로운 약물의 등장만큼이나 다양하지요. 하얗게 변해버린 지식도 문제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약물들을 이해하고 오만가지 질문에 답하기가 벅찰때도 있습니다. 굳게 입 다물고 버틸 수도 있습니다만 버티다는 표현이 이상합니다만....

하여튼 약국 현장이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잘게 시간내어 한번쯤 약물학의 재충전 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2. 약국을 하다보면 원고 집필이 쉽지 않을 턴데?

-쉬운 일은 아니지요. 먼저 약물학에 대한 지식도 부족한 부분도 많구요. 처음 이런 작업을 한번 해볼까 하고 시작 했을 당시에나 첫권 집필을 마칠때나 이런 책을 읽어 주는 분들이 있을까? 아마 없겠지? 그래도 약사로서 한번 써보자 뭐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책을 마치고 우연히 많은 분들의 박수 소리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3.집필 과정은?

-미진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교보문고를 헤매기도 하였지요. 처음에는 무조건 책을 구입해서 나만의 형식의 글로 맞추어 썼습니다.

필요한 내용을 모으다 보니 제 핸드폰에는 이런 책에 있는 활자 사진으로 가득 합니다. 집필은 공휴일과 일요일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일요일도 근무하는 강철 약국이였지요.

4. 기존 약에 대한 전문서적들이 많은데, 이들 책과 다른 점, 차별성?

-책 제목 처럼 ‘이야기’입니다. 저는 약국에서 대화를 서부 총잡이들의 형태와 같다고 느낍니다. 총잡이 같은 약국 환경에 적합하도록 이야기를 펼쳐 보았습니다.

5. 이미 2007년에 책을 출판하였고, 이번에 개정하여 출판되었는데, 보완되고 개정된 내용은 무엇인가요?

-화학 약물의 시대는 가고 앞으로는 단백질 약물 시대가 열린다고들 합니다. 항암제, 면역계 약물을 보강하고 기존 약물 부분도 현실에 맞게 보완했습니다.

6. 미래 전문가들은 향후 약사가 사라질 직업의 우선 순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약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조제라는 개념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조제가 단순히 처방전이 지칭하는 A.B.C 약물을 투여하기 쉬운 형태로의 변환이라고만 생각하면 사라질 직업이지요.

우리는 처방전이 안전하다는 마침표를 찍는 것, 이것이 조제입니다. 정확한 약물 선택과 투약을 위한 미진한 제도를 보완하고 모든 약물에 지식 습득을 끊임없이 한다면 앞날에 무지개가 뜨지요. 7.향후 다른 계획은?

-약사라고 해서 편향적인 사고가 아니라 현 상품명 처방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의사는 진료의 중심에 서서 약물 사용에 대한 댓가 없이 환자에게 진료의 결과로 필요한 약물만 처방하므로 의사의 인격을 올려주는 제도로 필요 없는 약물 복용을 하지않아 건강에도 유익하고 약제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성분명 처방이 필요한 99가지 이유 라는 제목으로 책 한번 써보고 싶은데요....마음만 앞서고 있습니다.

8. 후배 약사에게 당부할 점은?

-잘쓰는 말이 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 말이 살갑게 들리지 않고 위태롭게 들립니다. 우리들 스스로 자정 노력도 중요합니다만 현실은 자판기하고도 싸워야 합니다. 모두 노력해서 지켜야 할 명제가 약은 약사에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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