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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왕관쓴 비리어드, 만성질환약 위력 '여전'

  • 어윤호
  • 2016-07-07 12:14:54
  • 처방약 1~5월 청구액 분석…간염·당뇨·고지혈 치료제 강세

비리어드가 처방약 시장 왕좌에 앉았고, 만성질환 약제들의 강세는 여전했다.

데일리팜이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액(2016년 1~5월)을 분석한 결과, 상위 30개 품목 중 47%가 만성질환 의약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B형·C형간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블록버스터 품목들이 맹위를 떨쳤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의 비상이다. 5개월간 무려 582억원을 청구한 이 약은 드디어 7년 연속 처방약 시장 1위를 기록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를 끌어 내렸다.

제아무리 바라크루드라 하더라도 특허만료로 인한 약가인하와 제네릭 공세에는 위용이 꺾인 모습이다. 다만 청구액 385억원을 기록, 2위를 차지하며 '준치'임을 보여줬다.

신규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 등장으로 뜨거운 C형간염은 첫 급여권 진입 품목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요법(닥순요법)이 처방액 197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EDI 청구액으로 살펴본 처방액 상위 30대 품목(단위: 억원)
회춘한 블록버스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저용량은 346억원을 청구, 기세를 이어갔다. 고용량 역시 160억원 청구됐다.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는 203억원을 기록했다.

당뇨병치료제 역시 꾸준하다. '트라젠타(리나글립틴)'가 218억원, '란투스(인슐린글라진)'가 194억원, '자누비아(시타글립틴)' 100mg이 168억원 청구됐다. 다만 DPP-4억제제인 트라젠타와 자누비아의 청구액은 용량, 복합제 등 요소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우열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또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 '노바스크(암로디핀)' 5mg, '세비카(올메사르탄+암로디핀)', '아모잘탄(로사르탄+암로디핀)' 등 고혈압치료제는 4품목이 30위권 내 랭크됐다.

이밖에 항암제가 3품목, 항혈전제와 정신과계열 약물이 2품목씩 진입해 점유율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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