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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유전자검사 시장 선점할까…내주 서비스 개시

  • 정혜진
  • 2016-08-09 06:14:56
  • 부산진구-테라젠이텍스 교육 시작으로 약국 관심 증폭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형이라는 것을 안 A씨(60세). A씨는 검사를 한 후 매년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검진을 추가로 진행했다.

신경 써서 검진을 받기 시작한 지 5년이 지난 해 A씨는 초기 유방암 조직을 발견, 조기 치료를 통해 심각한 유방암 질환을 막을 수 있었다.

이 상황은 한 유전자 검사 업체에서 검사를 받은 A씨의 실제 사례로, 유전자 검사가 가지는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

이렇듯 발전 가능성이 큰 유전자 검사 시장, 약국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까.

법 개정을 계기로 민간업체와 유통업체, 서비스업체가 의욕을 보이는 유전자검사. 이르면 내주부터 일부 약국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산진구약사회는 지난 6일 유전자 분석 기업 테라젠이텍스와 함께 4시간에 걸친 약국 유전자 검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진구약사회원들과 부산시약 임원 등 총 50여명의 약사가 참석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약국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날 교육은 테라젠이텍스 관계자가 나서 ▲유전자 검사 패러다임 변화가 약국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유전자 검사 상용 상세 기술 ▲유전자 검사 결과지 해석 ▲하이퀄리티 실행 절차 등을 강의했다.

4시간 교육을 이수한 약국에는 이번주 내에 수료증이 발급되는데, 수료증을 받은 약국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일단 약국이 테라젠이텍스에서 유통받은 검사 키트로 검사자의 검체인 입 안 상피세포를 채취해 본사에 발송한다. 약 2주 후 본사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검사자와 상담을 진행한다.

우선 약사 사회는 유전자 검사에 따른 상담이 '진단'이 아닌 '검사'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당장 발병한 증상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발병 가능성이 있는 증상을 미리 짚어 예방하는 상담을 한다는 점에서 의료법에 구애받지 않는다.

아울러 검사자의 건강 상담과 향후 건강 관리 방법,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을 추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국 입장에서는 시장 가능성이 무한할 수 있다.

현재 부산진구약사회는 테라젠이텍스와 협의에 따라 유전자 검사 키트를 취급하는 약국에 비치할 수료증과 포스터, 키트 전달 방식, 약국 마진 등 구체적인 논의를 마친 상태다.

따라서 교육을 받은 약사 중 이주 내 서비스를 하겠다 자원하는 곳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환자의 유전자 검체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생체 정보는 무한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약국이 진행하는 서비스는 탈모와 두피 유형, 피부 노화 유형, 혈압과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발병 가능성 등 4~5가지로 압축된다.

이번 약국 서비스를 진행한 김승주 부산진구약사회장은 "유전자 검사의 시장성만 보고 저가의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난립을 막기 위해서라도 약국이 터를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잘못된 검사 결과로 인해 국민들이 엉뚱한 의약품과 보조식품을 먹고 부작용을 일으킬 소재도 있기 때문"이라며 "유전자 검사는 약국의 새로운 경영 활성화 수단일 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관리하는 약사 역할에도 꼭 필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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