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응급환자, 우리병원 안돼요"…재이송 4만5천명
- 최은택
- 2016-09-25 1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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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민 의원, 재이송 3년간 144% 증가…"골든타임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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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에 도착한 응급환자가 해당 병원의 거부로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이송 환자 수는 최근 3년 6개월간 4만5000명이나 됐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위원(서울 성북을)이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등에서 제출 받은 '119구급차 재이송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재이송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역시 5277건의 재이송이 발생해 최근 3년 반동안 4만5352명의 환자가 첫 번째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것이다.
병원의 거부 사유는 다양했다. 전문의 부재가 1만537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과 없음 6069건(13.4%), 병상부족 3922건(8.6%), 의료장비 고장 774건(1.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과 없음을 이유로 재이송한 횟수는 2013년 1197건에서 2015년 2195건으로 81.4% 증가했다. 전문의 부재 역시 2013년 2043건에서 2015년 3645건으로 78.4%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1만2734건(28.1%), 8276건(18.2%)으로 많았다. 증감추이는 충북이 2013년 172건에서 2015년 777건으로 351% 급증했고, 인천은 같은 기간 176건에서 736건으로 318% 늘었다.
상대적으로 응급의료기관이 많은 서울과 경기에서 재이송 횟수가 많았다는 사실은 현행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기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응급의료이송정보망을 보건복지부차원에서 재구축해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일선 응급병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응급의료체계의 효율화, 응급실 당직 의사 처우 개선과 응급장비 구비, 평가지표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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