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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센'·'이지엔6'의 변신…승부수 띄운 애드빌

  • 어윤호
  • 2016-10-29 06:29:49
  • 나프록센·이부프로펜 진통제 시장, 새로운 경쟁 시작

탁센(위쪽)과 이지엔6
#진통제 시장의 강자들의 신제품 추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브랜드 파워는 이어가면서 새 성분을 추가해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전략이 돋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나프록센 성분의 대표 진통제 '탁센'의 이부프로펜 버전 '탁센400이부프로펜'을 출시했다.

기존 탁센이 나프록센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열효과와 위장관계 부작용에 강점이 있는 이부프로펜을 함유한 신제품 론칭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녹십자는 탁센400 제조에 네오졸 특허공법을 적용, 높은 함량 균일성과 빠른 효능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반대다. 이부프로펜 이미지가 강한 '이지엔6' 파이프라인에 나프록센을 리뉴얼 품목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에 출시된 이지엔6스트롱은 기존 연질캡슐 제품에 비해 정제의 크기가 작아 노인 여성 청소년 등이 복용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지엔6 시리즈는 애니, 프로, 이브 등이 있다. 이중 이지엔6 애니와 이브는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두통이나 생리통 등 일반적인 통증에 보다 순하게 작용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단 두 제약사의 진통제 매출 성적이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화이자의 이브프로펜 성분 진통제인 '애드빌'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 2013년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애드빌은 최근 다시 예산을 투자, TV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진통제 담당 국내사 마케터는 "한국 특유의 약국 문화, 굴지 국내사들의 전통 품목에 대한 신뢰 등 후발 품목이 공략하기 쉬운 시장은 아니다. 탁센과 이지엔6가 같은 브랜드명을 고수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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