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혁신, 5년 내 '환자-의료진-약국' 바꿀수도
- 김민건
- 2016-11-17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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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진단부터 약국 처방까지 '원타임 서비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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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이내에 의료비용 절감 등 혁신을 이끌 주인공으로 '커넥티드 헬스시스템'으로 불리는 헬스케어 어플이 등장할 전망이다.
환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서비스 접근성, 비용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지만, 의료·약업계를 비롯 제약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미FDA 승인을 받고 개발중인 한 어플을 활용하면 환자 스스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환자의 모든 신체정보가 빅데이터화 되어 병원 의료진에 전송된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분석해 알맞은 처방을 약국으로 보내면 환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처방을 확인하고 약만 받아오면 된다.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은 'KEIT PD 이슈리포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헬스케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에 관해 발표했다.
연구원은 모바일 어플 혁신에 대해 "사물인터넷은 물론 데이터센터나 실질적 업무를 하는 병원까지 포함된다. 사람이 직접 (병원에)가는 비용절감 효과도 있지만 모든 활동과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 세이브(절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모바일 의료기술기업 '웰닥'은 미FDA 승인을 받고 제2형 당뇨병 모바일 처방 서비스 어플 '블루스타'를 개발 중이다.
연구원은 어플이 임상 시험을 통해 당화혈색소(A1C) 수치를 평균 1.9%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4시간 환자 동향을 분석·파악해 혈당 데이터 수집과 저장, 의료진까지 전달이 이뤄진다.
특히 웰닥은 어플에 대한 가능성만으로 5493만달러, 약 643억원대 규모 펀딩을 받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재호 팀장은 "(혁신적 어플이)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상용화를 고려해 산업화 기술까지 로드맵이 짜여져 있다"며 개발 이후 실제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어플의 핵심 역할은 환자 정보를 정부나 병원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조직에 보내 빅데이터화 되도록 하는 것이다. 데이터센터에서는 특정 환자가 어떠한 병을 가지는지 분류하고 병원으로 전달하면, 의사는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진단을 하고 환자에게 보내 약국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특정한 날을 지정하고 환자가 원하는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도 있다.
최 팀장은 "어려울 수 있지만 택배사가 포함되게 된다면 환자는 병원에 가지 않고서 집에서 의사의 진료부터 처방까지 받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환자들이 의사 스케쥴에 맞추는 의존적인 구조였다면 이제는 환자 친향적인 환경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플이 출시되기까지는 3년에서 5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큰 문제점은 없지만 외적요인으로 기득권이나 헬스케어 정책 부분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웰닥의 블루스타 외에도 ▲메드어드바이저(호주)의 녹내장 환자 약물 순응도 개선 어플 ▲망고헬스(미국)의 약물복용 순응도 향상 모바일 어플 ▲세이헬로(미국)의 약물복용 순응도 향상 동기부여 어플 ▲해피파이(미국)의 우울증 해소를 위한 행복 트래킹 어플 ▲기프트맘(아프리카)의 산전관리 모바일 솔루션 어플 등이 혁신어플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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