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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재편'…'팔팔' 아래 2위권 경쟁

  • 이탁순
  • 2016-11-22 12:18:24
  • 올해 센돔·타오르만 판매액 증가…시알리스 추락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기존 강자들의 특허만료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저가 제네릭 공세로 이 시장은 오리지널-제네릭 구분이 희미해져 진흙탕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에서 한미약품 '팔팔'이 1위에 올랐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발기부전치료제들의 2016년 3분기 누적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팔팔이 13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년동기 1위였던 시알리스는 그해 9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나오면서 판매액 절반 이상이 날아갔다. 3분기누적 74억원으로 3위로 밀려났다.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2016년 3분기 누적 실적(IMS, 백만원, %)
2위는 79억원을 기록한 비아그라, 4위는 53억원의 엠빅스에스였다. 그러나 1위부터 4위 상귀권 약물들은 시알리스 제네릭 공세로 전년보다 모두 판매액이 줄었다. 오랫동안 상위권에 위치했던 국산 발기부전신약 '자이데나'는 올초 파격적인 약가인하를 단행하면서 44억원에 그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오른건 시알리스 제네릭인 '센돔'과 '타오르'뿐이었다. 야일라의 실패 이후 시장 재도전에 나선 종근당은 센돔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센돔은 전년동기대비 66.7% 오른 48억원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3분기 실적만 보면 앞순위인 엠빅스에스보다도 판매액이 높다.

타오르는 전년동기대비 297.1% 상승률을 보이며 30억원을 기록,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반면 작년 출시하자마자 상위권에 랭크됐던 한미약품의 시알리스 제네릭 '구구'는 전년동기대비 64.7% 하락한 33억원에 머물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작년 3분기 대규모 물량이 나왔으나 다른 경쟁품목의 선전으로 판매액 상승으로는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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