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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약사 찾는 사람들…의약품 지식검색 증가

  • 김지은
  • 2017-01-06 12:14:53
  • 가천대 지은희 교수 연구팀, 포털사이트 약사 상담패턴 연구

인터넷 사용자가 확장되면서 온라인에서 약사를 찾는 네티즌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천대 약대 지은희 교수, 김희진, 박준하 연구팀은 최근 발행된 한국임상약학회지에 '국내 포털사이트에서의 지식검색 서비스를 이용한 약사와의 상담 패턴에 대한 시험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네이버 지식iN에서 약사와 네티즌 간 어떤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지 사용자 설문조사, 상담 내용 등을 통해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한 총 955건의 약사 상담 패턴을 분석하면 질문자는 여성이 59.5%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11~40대가 89.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인터넷 이용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머지 않아 전 연령대에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질문 대상은 전문약의 비율이 44.8%로 가장 많고, 일반약, 건기식 순이었다. 전문약의 높은 상담률을 두고 연구팀은 약국의 복용상담이 수동적이거나 약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충분치 못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질환 별로는 소화관 및 대사에 관한 약물이 27.4%, 신경계작용약물 13.6%, 감염치료제 12.2%, 근골격계작용약물 11% 순이었다. 특히 비타민이나 영양제에 관한 문의가 많았는데, 사용자들은 동시복용의 적절성, 관련 제품 추천, 구입처 등을 물었다. 약사의 답변은 약품식별이나 효능 효과와 같은 약물 정보에 관한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47.9%), 다음으로는 상호작용, 약물 유해 반응 순이었다.

연구팀은 "약물 정보를 물을 때 약 사진을 첨부하거나 특정 약품의 구체적 정보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소비자 요구가 전문화되고 있는 만큼 답변하는 약사도 더 객관적이고 근거에 기반한 답변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사회 진화, 보건의료환경 변화로 약사의 역할도 기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만큼 적절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인터넷, 모바일 사용자와 맞춤상담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면서 온라인 약사 상담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의약품 지식검색이 약사 상담이 아닌 일반인에 의해 이뤄진다면 의약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팀은 "인터넷, 모바일을 매개로 약사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을 확대시키는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온라인 매체를 통한 약사 전문성 확립을 위한 표준화된 자료, 상담 매뉴얼 체계화, 전문가 인력풀의 확보와 그에따른 인센티브 제도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정보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2014년 12월 네이버와 약학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현재 160여명의 약사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문가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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