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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시작된 서울약대…한국 약대 역사의 근간"

  • 정혜진
  • 2017-01-22 19:06:42
  • 서울대 약학대, 100년사 단행본 발간 기념회 개최

심창구 교수(왼쪽)와 이봉진 학장(오른쪽)
조선약학강습소로 시작된 서울대 약학대가 100주년을 맞아 20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100주년사 발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서울대 약학대는 지난 2016년부터 역사관을 열고 기념사 책 발간에 착수하는 등 100주년 기념 행보를 이어왔다.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1915년 6월12일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약학교육기관인 조선약학강습소는 조선약학교, 경성약학전문학교, 서울약학대학을 거쳐 1950년 9월 30일 국립서울대학교의 약학대학으로 편입됐다"며 "올해에는 160억원을 들여 약학대학을 증축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심창구 서울대 약학대 명예회장이자 100년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100년사 발간 과정과 이 과정에 기여한 교수진, 학예사를 소개했다.

심 위원장은 "이봉진 학장의 결심이 없었다면 지난해 6월 가산약학역사관 개관과 '100년사' 책자 발간은 없었을 것"이라며 "책 발간에 필요한 역사 자료를 찾고 모으는 지난한 작업을 도맡은 장윤이 학예사 역시 열정과 재능을 없어선 안될 역할을 해주었다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자료 축적의 중요성과 한국 근현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약학대 선배들의 행적을 확인하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선배님 중 독립운동과 3·1운동에 참여한 이가 많았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꼈다. 3·1운동에 참여한 선배는 졸업 명단에 없다는 점은 아쉽다"며 "동아일보에 보도된 1960년 4·19운동 데모 사진 등장 인물은 의사가 아니라 약대 선배들이라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약학대는 심창구 위원장을 서울대학교 약학역사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 또 100년사 발간에 참여한 김진웅 교수에게 감사패를, 곽진희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출판실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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