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헬스케어 유니온, 12월께 상장 추진
- 이탁순
- 2017-02-28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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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병하 회장 "안정적 매출...조영제·안구건조증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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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열에 합류한 제약바이오 ③한국유니온제약]

지난해 8월 미래에셋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유니온제약은 앞선 4월에는 국제회계기준에 맞추기 위해 회계법인도 변경했다. 이에 8월말 감사보고서가 나오면 9월 첫째주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일정대로라면 올해 12월쯤 코스닥 상장이 예상된다.
유니온제약은 상장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 작업을 가속화하고, 직원 복리후생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1956년 부산에서 출발해 올해로 61년을 맞은 유니온제약이지만, 제약업계에 이름을 내민건 그리 길지 않다. 2001년 백병하 회장이 구 유니온제약을 인수해 한국유니온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신풍제약을 거쳐 의약품 도매업 사업을 벌이던 백 회장은 "3년간 공장문을 닫은 회사를 인수해 품목등재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지금은 관계사인 오스코리아제약, 오스코리아를 통해 화장품, 건기식 사업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백 회장의 한국유니온제약의 지분율은 24.59%로, 부인 안희숙 씨 지분 등 우호지분을 합치면 70% 가까이 된다.
최근 5년간 400억원대 매출을 꾸준히 올린 유니온제약은 작년에는 전년보다 8% 오른 약 470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내수판매뿐만 아니라 해외수출 성장도 괄목할만한 한 해였다.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8종과 10종의 허가품목을 보유한 유니온제약은 작년 12월에는 예멘에 20억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원주 문막에 위치한 공장은 작년 리모델링해 EU-GMP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세파계 항생제 전용동뿐만 아니라 액상, 파우더, 주사제, 정제, 캡슐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다.
앞으로 연구개발 투자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백 회장은 "매년 매출액의 10% 가까운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3품목 정도는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발매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5개 대형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 개량신약도 그 중 하나다. 또한 바이오벤처와 함께 티모신펩타이드 안구건조증 제품개발과 천연 수면유도제, PTD EGF 화장품 등 전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4000억 조영제 시장 도전...안구건조증·기능성화장품 사업기대
조영제와 점안제 라인을 갖추고 있는 관계사 오스코리아제약의 사업은 백 회장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 중 하나다. 조영제의 경우 작년에 이오헥솔, 이오버솔, 이오파미돌 등 성분의 제품들을 허가받아 현재 국내 유력 제약사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조영제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생산능력과 우수한 품질을 검증받은 오스코리아제약의 제품들은 높은 판매고가 예상되고 있다. 오스코리아제약은 백병하 회장이 99%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중국과 동남아에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화장품 사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백 회장은 오스코리아 코스메틱 설립을 통해 기능성화장품 제품을 개발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이미 피부미백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주름개선 및 세포생장촉진 펩타이드성 물질 등을 개발해 국제화장품원료로 등재했으며, 이 원료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백 회장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바이오업체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생산규모 확장을 위해 원주 문막 공장 맞은 편 바이오단지 매입도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확실히 IPO가 우리 회사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직원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상장을 통해 직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니온제약의 공모가는 1만5000원에서 2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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