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원제약, 알짜배기 바이오시밀러 2종 주목
- 어윤호
- 2017-03-04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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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 란투스 건재 속 시장 진입…대원, 포스테오 첫 시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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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녹십자는 인슐린제제인 '란투스(인슐린글라진)'의 바이오시밀러, 대원제약은 골형성촉진제인 '포스테오(테피파라타이드)'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두 약물은 성격은 다르지만 경쟁력 면에서 고무적인 부분이 있다.
대원이 도입한 '테로사'의 오리지네이터인 릴리의 포스테오는 2006년 국내 허가돼 2015년 8월까지 수차례 급여권 진입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거듭하다가, 지난해 12월 약 10년만에 급여권에 진입했다.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골다공증 약제는 '본비바(이반드로네이트)'로 대표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골흡수억제제)인데, 골밀도 증가 자체에는 효과가 있지만 골 미세구조 복원에는 효과가 미흡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원이 국내 허가를 준비중인 독일의 Richter-Helm Biotec사가 개발한 테로사는 약가 측면에서 적잖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다만 테로사는 오리지널 포스테오주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는 2019년 9월 이후 제품을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의 경우 인도 제약사인 바이오콘에서 도입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 약은 얼마전 녹십자가 특허회피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 허가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는 릴리의 베이사글라 하나다. 이 제품은 펜형과 카트리지 제형으로 돼 있는데 내달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란투스의 시장지배력이 인슐린 시장에서 아직까지 압도적인 상황에서 녹십자가 시장 경쟁에서 어떤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약가 경쟁력이 갖춰진다면 해볼만 한 형국이다.
한 국내사 약가담당자는 "두 약물 모두 경쟁품목 대비 저렴한 약가로 승부를 볼 가능성이 적잖다. 오리지네이터가 이른바 '한물 간 약'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모션 전략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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