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 "일련번호, 약국 반품 더 어려워질 것"
- 정혜진
- 2017-03-24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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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도 취지 공감하나 행정편의주의 추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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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24일 일련번호 제도에 대해 행정 편의주의식 제도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부산시약은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는 의약품 유통단계를 투명화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오남용을 막기 위한 취지"라며 "이미 작년부터 제약회사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약회사에서 사용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실제 의약품 도매업체와의 표준화되지 않은 어그리게이션(묶음번호) 문제와 2D바코드 RFID방식 혼재 등의 문제로 제도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은 의약품 도매상에 시설비와 인건비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경영적 어려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며 RFID와 2D바코드 일원화 문제는 일일이 의약품 일련번호 확인 후 출고되어 약국 배송의 신속성이 저하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약은 "실제 약국에서 거래하는 도매상의 수가 여러군데인 현실을 감안할 때 의약품반품 절차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반품과정에 있어 귀중한 의약품을 반품하지 못해 생기는 국가경제적 손실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반품 문제를 제기했다.
시약은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를 통한 유통투명화는 분명 필요하다는 점은 동의하나 행정 편의주의적 제도 추진은 안된다"며 "제도의 시행에 앞서 의약품 유통의 하나의 축인 도매업체의 어려움에 좀 더 귀를 귀울이고 2D바코드와 RFID 혼용 문제, 바코드 리딩 오류문제 해결,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에 따른 행정적 경제적 지원 등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 제도를 진행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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